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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 뺀 안보현 VS 20% 노린 이준호…재벌 2세男들의 주말 경쟁[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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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 뺀 안보현 VS 20% 노린 이준호…재벌 2세男들의 주말 경쟁[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VS JTBC '킹더랜드', 17일 첫 방송
재벌 2세 역의 안보현, 이준호 맞대결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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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대한민국의 연애 세포를 깨울 로코킹(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강자)들이 등장한다. 같은 날 첫 방송으로 맞붙게 된 안보현과 이준호가 그 주인공이다.

배우 안보현이 그려낼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번생')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연재했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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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재벌 2세 문서하 역으로 분한다. '군검사 도베르만' 이후 본 적 없는 순정파 남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안보현은 문서하 역의 싱크로율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극 중 문서하는 어릴 때 겪은 사건 사고와 불행한 가정사 때문에 홀로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인물. 더불어 원작 웹툰에서 문서하는 자주 아프고 쓰러지는 등 병약한 이미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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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은 제작발표회 당시 "웹툰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원작 캐릭터를 최대한 따라가 보려고 노력했고 전작(군검사 도베르만)의 강한 이미지를 벗을 필요도 있었고 그래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키 187cm,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던 안보현은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자기관리를 한 상태. 몸짓, 시선, 목소리까지 서하 그 자체를 만들어낸 안보현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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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17일) 첫 방송으로 경쟁하는 이준호는 JTBC '킹더랜드'로 찾아온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부유한 재벌 3세이지만 가식적인 웃음은 싫어하는 탓에 지금껏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멀리했던 구원은 천사랑을 만난 후 점점 변화해 진정한 사랑의 힘을 깨닫게 된다. 제작진 측은 "이준호 배우 특유의 다정한 에너지가 구원의 까칠함 마저 사랑스럽게 만들어주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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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임윤아의 비주얼 케미 때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지만 기본적으로 JTBC 드라마가 연속으로 흥행하고 있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시작으로 '대행사' '신성한, 이혼' '닥터 차정숙'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주인공 엄정화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킹더랜드'는 이준호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2021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옷소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것. 해당 작품으로 이준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8회 APAN Star Awards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누구보다 부담감이 클 이준호이지만 우려와 다르게 그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임했다. 제작발표회서 이준호는 '시청률 공약이 있나'라는 질문에 "20%가 되면 JTBC 대표님께 해외여행을 보내달라고 한 적은 있는데 제가 직접 공약을 걸고 이행한다는 생각을 못 해봤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보다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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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과 이준호는 각각 서로 다른 방송사에서 동시에 재벌 2세를 연기하게 됐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악착같이 노력한 안보현. 연기돌의 건재함을 보여줄 이준호. 두 사람이 시험대에 오를 날은 하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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