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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지옥 판사' 박신혜, 김재영에 "안녕, 많이 사랑했다" 고백 후 소멸…탈옥하는 이규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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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신혜가 김재영을 떠나 소멸할 것을 택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에서는 한다온의 곁을 떠난 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규에 대한 판결 선고에 앞서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든 자신을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미우면 그땐 자신을 잊으라는 것.

이에 한다온은 걱정 말고 소신대로 판결하라며 강빛나를 응원했다. 그리고 판결 선고날 강빛나는 모두의 예상과 다른 선고를 했다.

강빛나는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들이 용서하지 않는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한 것. 강빛나의 판결에 유족들은 안도했고 한다온은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한다온은 강빛나와 함께 가족들의 납골당을 찾아 가족들에게 선고 결과를 알렸다. 그는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꼭 서로 알아봐야 되니까 잊지 않을게. 그때까지 씩씩하게 잘 살고 있을게"라며 가족들에게 약속을 했다.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정선호는 강빛나에게 무언가를 전달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그의 부탁대로 이를 장명숙에게 전달했다. 정선호가 부탁한 것은 장명숙의 아들이 남기고 간 것이었다. 장명숙의 아들은 장명숙에게 "내가 빨리 얼른 어른돼서 효도하고 엄마 고생 안 하게 할게"라는 편지와 함께 바셀린 로션을 준비했던 것. 이에 장명숙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선호는 스스로 목숨 끊었고, 정태규는 특별 귀휴를 신청하며 탈옥을 계획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죽음으로 사죄하라는 악마에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빛나가 향한 곳은 한다온. 그는 한다온에게 "형사님 울리는 사람들 다 잡아 죽이고 싶었고, 이제는 울 일 없이 행복하게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 약속 못 지키게 됐다. 멀리 떠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강빛나는 "내 삶의 유일한 오점 유일한 약점, 많이 사랑했다 한다온"이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한다온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또 보자는 한다온에게 "안녕 한다온"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강빛나의 결정을 뒤늦게 알게 된 이아롱과 구만 도는 한다온을 찾았고, 강빛나가 죽게 생겼다며 소식을 알렸다.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강빛나. 그는 악마의 칼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고 뒤늦게 도착한 한다온이 그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강빛나는 그대로 사망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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