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故 박지선, 오늘(2일) 4주기‥알리·이윤지도 일찍 추모한 천상 희극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故박지선이 어느덧 우리 곁을 떠난지 4년이 흘렀다.

2일은 故 박지선의 4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부친이 아내와 딸이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갔고, 경찰이 이를 발견했다. 향년 36세.

故 박지선은 생전 피부 질환으로 힘들어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자택에서는 모친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스타들은 추모했다. 지난달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알리와 배우 이윤지가 납골당을 찾아가 먼저 만나고 왔다.

이윤지는 자신의 채널에 알리와 함께 납골당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 시킨 후 달려간 곳. 우리셋 오늘의 추억"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알리와 이윤지는 故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듯 사진을 가리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고인을 매년 찾는 두 사람의 우정이 눈물짓게 했다.

故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행사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이후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천상 희극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故 박지선이 우리 곁을 떠난지 4년이 흐른 가운데,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