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뭐만 하면 나이 탓”…서장훈X이수근, 결혼 바라는 48세 무직男에 ‘답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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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뭐만 하면 나이 탓”…서장훈X이수근, 결혼 바라는 48세 무직男에 ‘답답’(종합)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 Joy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 이수근이 사연자에게 일침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연자의 고민에 답답해 하는 동자와 보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편이 7살 딸을 과잉보호 한다"는 아내 사연자의 고민을 들어주던 서장훈은 “주말에 친구 만나는 거, 평일 회식 전혀 안 하고 있다”는 말에 “아내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남편이네. 집에 와서 애만 보고. 뭘 더 바라는 거야? 어차피 애는 크면 친구 밖에 안 봐. 뭐가 문제라는 거야?”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아니, 교육관이 부딪히니까 (문제)”라며 황급히 덧붙이던 아내는 “딸이 크면 아빠는 안 쳐다본다고 하니까 남편이 더 유난이다”라면서도 “결혼 4년 만에 아이를 가져서 남편이 더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후 과자를 먹는 아이를 보던 서장훈은 “과자 잠깐 줘보라”며 가져가더니 “애가 봉지만 계속 먹고 있어. 얘기하면서도 딸은 계속 쳐다보더니 이건 안 까줘 어휴 정말”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과는 달리 케어가 부족한 남편 사연자를 답답해 해 웃음을 줬다. 서장훈은 남편 사연자와 딸에 대한 일화를 전해 들은 후 "아이를 네 소유물로 보지 말라"고 강하게 충고했다.
마지막 사연자는 얼마 전 종합기술대학교를 수료한 48세의 만학도였다. 결혼할 인연을 찾고 싶다는 그는 “결혼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놓쳤다”며 “대학교 때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그 친구의 외모에 대해 품평하는 말에 혹해 다른 여자에게 바로 유턴해버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가 곧 50살이 되니 40대 초반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사연자의 희망사항에 서장훈은 “너의 내면적인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약간 좀… 연하를 만나려면 좀 꾸며야 하는데 넌 되게 아저씨 같아”라고 외모 관리를 권했다. “모아둔 건 좀 있어?”라는 사연자는 “직장을 한 군데 오래 다닌 건 아니지만 자격증 따놓은 것도 많고 자가도 있고 부모님한테 증여 받은 것도 있다”고 답해 안도하게 했지만 “원래 이민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차서 그것도 좀…”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경력, 학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마트 창업을 이야기해 서장훈, 이수근을 의아하게 했다.
“마트 창업을 하든 취직을 하든 직업을 구해야 돼”라고 조언했던 서장훈은 “좀 쉬고 싶다”는 사연자의 말에 “쉬다가 환갑이야”라고 일침했다. 이후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제 나이엔 어렵다”는 사연자의 부정적인 말에 이수근, 서장훈은 “뭐만 하면 자꾸 나이 탓하는데 그거 다 핑계”라며 “연애든 사업이든 이민이든 하나 목표를 정해서 나아가라. 안정이 되면 자연스레 인연도 나타날 것”이라고 진심으로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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