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 "요즘 활동 안하는 원빈, 전화번호 바뀐 것 같더라" 웃음 ('태극기 휘날리며'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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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요즘 활동 안하는 원빈, 전화번호 바뀐 것 같더라" 웃음
('태극기 휘날리며' 기자간담회)
'태극기 휘날리며'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원빈 씨는 요즘 활동을 안 하니까 연락 안 한 지 4~5년 정도 됐다.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이 참석해 재개봉 소회를 나눴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 진태(장동건 분), 진석(원빈 분)의 갈등과 우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순제작비만 140억 원이 투입됐고, 개봉 3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종 스코어는 1,174만 관객이다. 한국 영화 흥행 순위 20위. '실미도'(2003)에 이은 두 번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강 감독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배우 원빈과 관련해 "같이 참석하면 좋았을 텐데란 생각이 장동건 씨도 그렇고 나도 똑같은 마음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해외 출장 중일 때 재개봉 소식을 늦게 들었다. 동건 씨, 원빈 씨도 참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했다. 원빈 씨는 요즘 활동을 안 하니까 연락 안 한 지 4~5년 정도 됐다.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소통이 돼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제천 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그땐 사전에 원빈 씨에게 연락해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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