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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4명 조기퇴소 "러브라인 없으면 빠져달라"…제작진 결단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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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4명 조기퇴소 "러브라인 없으면 빠져달라"…제작진 결단 충격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1기 순자, 13기 광수, 15기 영수, 11기 영식이 조기퇴소 했다.

3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제작진이 조기 퇴소라는 긴급 조치를 내린 모습이 공개됐다.

17기 영수와 15기 정숙은 한 음식점에서 데이트를 했다. 17기 영수는 음식점 직원이 대게 2마리(28만원)를 추천하자 "아니다. 더 많이 먹어야 한다. 남기면 싸가면 된다"라며 대게 3마리(55만원)를 주문했다. 데프콘은 "너무 한 거 아닌가. 제작진 벗겨먹는거 아니야?"라며 놀랐다.

17기 영수는 "마음 대로라면 세트 2개(110만원 어치)를 시켰을 텐데 참았다. 슈퍼 데이트 권을 열심히 땄으니 제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15기 정숙은 "좀 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1~2인분 하지. 뷔페를 갔을 때 막 싸가면 정떨어질 것 같다. 비싼 것만 비닐봉지에 담아 가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럴 분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런 점이 있다면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술과 곁들여 풍족하게 식사했다. 15기 정숙은 제작진에게 "앞에 진수성찬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술과 함께 먹지 않았나. 솔직히 그 순간이 행복했다. 18기 영호님 생각이 잠깐 안 나긴 했다. 대게에 홀려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영수님한테 홀린 게 아니고요?"라며 궁금해했고 15기 정숙은 "대게를 제공해 준 영수님이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17기 영수는 데이트를 끝낸 후 "지루하지 않고 같이 있으면 즐겁다. 잘 맞아서 얼굴도 더 예뻐보였다"라며 15기 정숙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날 저녁, 제작진은 멤버들을 한자리에 부르더니 "날이 기록적으로 춥고 한파 경보도 있다. 그래서 긴급하게 논의를 했다.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짝을 찾는데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집으로 돌아가겠다"라며 조기 퇴소를 언급했다. 마음이 있는 사람만 남으라는 거였다.

제작진은 이어 "MT 찍으러온 게 아니다. 러브라인이 없는 분들은 러브라인이 있는 분들을 위해 이쯤에서 빠져주셔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11기 순자, 13기 광수, 15기 영수, 11기 영식이 카메라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여자 5명, 남자 3명만 남게 됐다.

15기 정숙은 조기퇴소하는 멤버들을 보고 눈물을 쏟기도. 조기퇴소를 결정한 이들은 차에 몸을 싣고 곧 숙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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