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폭탄 방출선언 "호날두, 다시는 맨유에서 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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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폭탄 방출선언 "호날두, 다시는 맨유에서 뛰면 안 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다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에 ‘호날두가 다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 안 된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글레이저 회장을 포함한 고위층과 호날두 인터뷰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축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에 있지 않지만, 호날두의 폭탄 인터뷰 파문으로 휴가를 연기했다. 호날두의 인터뷰가 도를 넘었고, 구단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SPN‘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 인터뷰 전문이 공개되면 법적 조치를 강행한다. 텐 하흐 감독은 월드컵 이후에 호날두가 돌아온다면, 후반기 팀 동기부여와 상승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에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에 "팀을 위해 단결할 생각이 없다. 1월 이적 시장에 호날두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도, 호날두를 보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호날두는 최근에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발전은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난 최고의 구단을 원한다.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심지어 아스널보다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그렇다"고 쏟아내며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까지 비판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았기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면, 난 절대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호날두 발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도 등을 돌렸다. 한동안 호날두를 옹호했던 리오 퍼디난드도 "모든 게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랑이 끝났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걸 볼 수 없다. 팀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감독을 깎아내린다면 되돌릴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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