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베테랑 지도자 눈에 들어온 롯데 타자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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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베테랑 지도자 눈에 들어온 롯데 타자들은 누구?
"상당히 좋은 자질을 갖췄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캠프 야수조는 박흥식 코치 지도하에 움직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훈련이 진행된다. 일부 인원은 야간 훈련도 실시 중이다. 미완의 대기인 선수부터 전도유망한 신인급 선수들까지 모두가 1군 무대를 바라보며 배트를 돌린다.
롯데에 합류한 박흥식 코치는 선수들의 잠재력에 놀라는 일이 많다. 그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 1군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대구고, 경북고 등 다양한 곳에서 26년간 선수들을 지도했다. 수많은 선수들을 지도했고, 그중에는 이승엽과 박병호 같은 슈퍼스타도 있다.
숱한 시간동안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박흥식 코치. 롯데에서 그의 이목을 사로잡은 선수들은 누굴까. 박흥식 코치는 "눈에 띄는 선수들이 몇 있다. 신인급 선수들로는 조세진, 윤동희, 한태양, 김세민 등이 눈에 띈다.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깜짝 놀랬다. 기본기가 정말 잘 갖춰 있다"며 일부 선수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주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는 밝다. 선수 선발을 잘 한 것 같다. 계속해서 성장해준다면 내년에 분명히 기회가 올 거다. 자신이 얼마나 간절하게 야구를 하느냐에 달렸다"며 선수들이 성장해주길 기대했다.
조세진, 윤동희, 한태양, 김세민 등은 모두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야수 유망주들이다. 조세진은 서울고를 졸업한 뒤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뽑혔고, 야탑고 출신의 윤동희는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선발됐다. 덕수고를 나온 한태양은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강릉고를 졸업한 김세민은 롯데가 kt 위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최근 열린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조세진과 윤동희, 한태양 등총사가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조세진은 출루율 5할 이상을 기록하며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롯데 신인들은 국제 대회 경험까지 쌓으며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박흥식 코치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여부에 따라 롯데 팀 컬러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조세진, 윤동희, 한태양, 김세민 모두 슬러거형 타자는 아니다. 박흥식 코치는 "거포 유형의 타자는 없다. 그렇지만 디테일한 야구를 할 수 있을 거다. 작전 수행 능력, 기동력을 앞세운 팀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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