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아 출신 1호’ 메이저리거, 보스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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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입양아 출신 1호’ 메이저리거, 보스턴 잔류
롭 레프스나이더(31)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보스턴은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레프스나이더와 1년 120만 달러(약 1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타석 수에 따른 성과금 10만 달러(약 1억 3,129만 원)가 포함되어 있다. 300 타석수부터 50 타석수 간격으로 각각 2만 5,000달러(약 3,282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레프스나이더는 1991년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후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5년 빅 리그에 데뷔하면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메이저리거’ 1호가 됐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보스턴에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는 153타수 47안타 21타점 6홈런 타율 0.3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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