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도 트레이드 관심 있었다" 김하성-최지만 동료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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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도 트레이드 관심 있었다" 김하성-최지만 동료될 뻔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동료가 될 수 있었다?
최지만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에 안착했다. 그런데 최지만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피츠버그가 전부가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의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하면서 샌디에이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데 큰 관심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이 피츠버그로 가기 전에 샌디에이고와 휴스턴도 최지만에게 관심을 가졌던 팀들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해 타율 .233 11홈런 52타점으로 그리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인기는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눈에 띄는 팀은 역시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에는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이 있다. 만약 최지만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면 두 선수는 동료가 될 뻔했다.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를 1루수 최지만이 받는 장면도 볼 수 있었던 것. 마침 샌디에이고는 1루수 조쉬 벨이 FA 자격을 얻은 상태라 새로운 1루수를 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최지만의 행선지는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 또한 박효준, 배지환 등 한국인 선수들이 있어 최지만이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최지만의 트레이드는 예견된 일이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은 트레이드가 된 것에 슬픔을 느꼈지만 내년 연봉이 450만 달러로 예상되는 만큼 그의 연봉이 생산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그가 탬파베이를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라고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음을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상태로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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