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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브라질 최악의 로테이션, 지금 상황은 극과 극… 안토니와 달리 부활한 하피냐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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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브라질 최악의 로테이션, 지금 상황은 극과 극… 안토니와 달리 부활한 하피냐의 비결은?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이번 시즌 대반전을 일궈낸 하피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릭 감독은 최근 하피냐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하피냐의 태도는 굉장히 훌륭하다. 진정한 리더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우리 팀에서 하피냐는 자기 포지션을 잘 맡아 주는 중요한 선수다. 아주 역동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다"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음을 인정했다.

하피냐의 경기력이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 플릭 감독은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 하피냐는 골을 잘 넣고 있지만 언제나 더 많은 득점을 원한다. 정말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윙어로 뛰면서 스페인 라리가 9경기에 모두 출장해 5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정확히 경기당 1개다. 또한 리그 5골 이상 넣은 선수가 2명인 유럽 5대 리그 팀은 현재 바르셀로나(하피냐 5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0골)를 비롯해 두 팀뿐이다.

하피냐의 상승세는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다. 실력의 한계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브라질 대표 하피냐는 포르투갈에서 유럽 도전을 시작해 프랑스의 스타드렌, 잉글랜드의 리즈유나이티드를 거쳤다. 리즈 시절인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거액 영입제안을 이끌어 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첫 시즌 7골 7도움, 두 번째 시즌 6골 9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플레이가 너무 단순하고 패턴이 뻔하다는 평가를 떨친 적이 없었다.

게다가 하피냐의 역할이었던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는 지난 시즌 등장한 신예 라민 야말에게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하피냐는 플릭 감독이 부임하면서 포지션을 바꾸더니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나 왼쪽 윙어로 뛰면서 경기력이 수직 상승했다. 팀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은 야말, 다니 올모 등 동료들에게 맡기고 역동적인 전방 침투에 이은 마무리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플레이의 효율이 몰라보게 바뀌었다.

하피냐의 상승세는 대표팀 동료 안토니와 대조적이다. 한때 하피냐와 안토니는 브라질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오른쪽 윙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즈음만해도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럽진 않지만 장래가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안토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아

그런데 하피냐가 어울리는 전술을 만나 이번 시즌 급성장한 것과 달리 안토니는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첫 시즌이 그나마 나았고, 지난 시즌은 긴 무득점으로 화제를 모으는 등 굴욕적이었다. 이번 시즌도 나아진 건 없다. 현재까지 주전 자리와 거리가 멀다. 가장 비중이 떨어지는 대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만 선발 출장해 1골을 넣었다.

이제 브라질 대표팀에서 하피냐와 주전 경쟁을 벌이는 오른쪽 윙어도 맨체스터시티의 사비뉴 등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했다. 안토니는 최근 대표팀에 승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24세에 불과한 안토니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안토니보다 먼저 반등한 하피냐의 사례는 중요한 교훈을 안겨준다. 어울리는 감독을 만나야 살아날 수 있다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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