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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벌써 홀란드 기록 넘었다'... 35경기 만에 50골 달성→"분데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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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벌써 홀란드 기록 넘었다'... 35경기 만에 50골 달성→"분데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은 도르트문트 시절 홀란드를 넘고 역사를 새로 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홀슈타인 킬을 꺾으면서 엘링 홀란드의 분데스리가 기록을 넘어섰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케인의 첫 골은 전반 6분 만에 나왔다. 뮌헨의 공격진들은 엄청난 전방 압박으로 킬의 수비수들이 실수하게 만들었고 그나브리가 공을 끊어낸 뒤 케인에게 넘겨줬다. 케인이 원터치로 가볍게 슈팅을 하며 2-0을 만들었다.





케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3분 김민재가 왼쪽 측면에서 코망에게 롱패스를 찔러줬으며 공을 받은 코망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의 케인에게 넘겨줬다. 케인은 이번에도 공을 잡고 바로 슈팅을 때리며 4-0을 만들었다.

케인은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케인이 PK까지 성공시키며 3경기에서 벌써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골로 케인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홀란드의 기록을 뛰어넘는 5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케인은 리그 3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43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 시즌에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쳤지만, 케인은 독일에서의 첫 시즌에 리그 36골, 통산 44골을 넣으며 여러 기록을 경신하며 골든 부트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첫 골로 케인은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개의 다른 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엄청난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연장했다. 독일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만이 분데스리가에서 더 많은 상대(28개 팀)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리그 3연승을 달린 뮌헨은 리그 1위로 올라섰으며 18일(한국 시간)에 디나모 자그레브와 챔피언스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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