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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FA시즌 앞둔' 권민지 "우선은 리시브입니다" 굳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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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FA시즌 앞둔' 권민지 "우선은 리시브입니다" 굳은 의지



권민지. (GS칼텍스 제공)



권민지는 파이팅 넘치는 아웃사이드히터다. 코트에 힘을 불어넣었고, 때로는 게임체인저 역할도 해낸다.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권민지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서 584점을 올렸다. 지금까지의 활약보다는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로 분류된다.

권민지는 6번째 시즌을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전지훈련 첫 상대인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 NEC와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확실하게 찾아내고 있다.

두 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소화한 권민지는 "확실히 일본 팀을 만날 때마다 많이 느낍니다. 상대의 정교한 블로킹이 특히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을 할 때도 상대 수비라인은 이미 제가 생각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틀어 때리거나 이전과 다른 공략을 했죠. 또한 공격을 때리려는 순간, 상대 블로킹이 준비됐다는 걸 느낍니다. 국내에서는 흔들리는 블로킹도 더러 있었지만 NEC는 블로킹이 견고한 상황에서 자세까지 빨리 잡고 있었어요. 손모양도 좋았죠"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권민지는 7일과 8일 이틀 연속 펼쳐진 NEC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해 5점과 6점을 각각 올렸다. 7일은 4세트 경기 중 3세트까지만 나섰고, 8일에는 전체 3세트 가운데 1세트와 2세트만 뛰었다. 전날 공격성공률이 36%였던 권민지는 이날 43%로 끌어올렸다.

8일 경기 1세트 9-9에서 깔끔한 리시브 이후 손목을 틀어 터치아웃 득점을 올린 장면은 백미였다. 세트 중후반 동점 상황에서도 권민지의 왼쪽 득점은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실바에 몰린 공격 패턴을 다양화시키는 역할이기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권민지. (C)GS칼텍스

2세트 초반에도 권민지는 초반 5-2 리드를 가져오는 동안 세 차례 득점을 성공시키며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권민지는 "공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리시브인 것 같습니다. 지금 리시브 감각은 나쁘지 않아요. 리시브는 늘 어렵지만 자꾸 하면서 흐름을 이어야 할 것 같아요. 가운데 자리에서 두 번 리시브를 하게 되는데 왼쪽에 와일러가 있을 때 호흡을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권민지는 리시브에 대한 중요성을 더 확실하게 하고 있다. 그는 "배구의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최우선이 리시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받는 것이 아니고, 좀더 정확하게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임하고 있어요. 그 다음이 공격, 서브, 디그, 블로킹 순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는 점이 없지만 리시브의 중요성을 강렬하게 느끼고 있는 권민지였다.

권민지는 2024-2025시즌을 마치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권민지는 "생각이 많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싶어요.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 일본전지훈련을 통해 확실하게 합을 맞춰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8일 오전 NEC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GS칼텍스 선수단은 현재 이바라키현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이후 히타치 아스테모 리바레, 쿠로베 아쿠아페어리스, 군마 그린윙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권민지는 "승패를 떠나 한국에서 맞췄던 부분을 코트에서 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팀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어요. 저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의 의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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