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경기-164골' 손흥민은 '레전드'가 맞다, 토트넘 142년 역사상 최고의 '윙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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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경기-164골' 손흥민은 '레전드'가 맞다, 토트넘 142년 역사상 최고의
'윙어' 선정
사진=EPA 연합뉴스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뽑혔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토트넘에서 뛴 윙어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주장인 손흥민은 클럽 역대 최고의 7번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불과 2200만 파운드였다. 손흥민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고 득점자 목록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여러 차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410경기에 나서 164골-84도움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이어 가레스 베일, 클리프 존스, 다비드 지놀라, 크리스 와들 등을 선정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사진=EPA 연합뉴스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는 2015~2016시즌 주춤했지만,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했다. 델레 알리(D)-크리스티안 에릭센(E)-손흥민(S)-해리 케인(K)과 이른바 'DESK라인'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한축을 담당했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사디오 마네(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과 같은 레전드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해 6명뿐이다.
이 밖에도 손흥민은 지난 4월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400경기 출전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번째 기록이다.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다. 이 부문 최고는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스티브 페리맨의 854경기다. 21세기로 한정하면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위고 요리스(447경기)와 케인(435경기) 뿐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여전한만큼, 21세기 구단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로 등극할 날이 머지않았다. 손흥민은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랐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머지않아 치버스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다만, 부족한 딱 한 가지가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그에게 빠진 것은 팀 트로피뿐이다. 도착 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했다. 입단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들은 그와 함께하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매 경기마다 유명한 숫자 7을 등에 업고 뛰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것 역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구단에 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우승컵)를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행복하게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다.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 함께 특별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9월 1일 뉴캐슬과 2024~2025시즌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홈에서 치른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졌다. BBC는 '이 주의 팀'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토트넘에서 뛴 윙어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주장인 손흥민은 클럽 역대 최고의 7번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불과 2200만 파운드였다. 손흥민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고 득점자 목록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여러 차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410경기에 나서 164골-84도움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이어 가레스 베일, 클리프 존스, 다비드 지놀라, 크리스 와들 등을 선정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사진=EPA 연합뉴스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는 2015~2016시즌 주춤했지만,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했다. 델레 알리(D)-크리스티안 에릭센(E)-손흥민(S)-해리 케인(K)과 이른바 'DESK라인'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한축을 담당했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사디오 마네(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과 같은 레전드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전문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무대에서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 포함해 6명뿐이다.
이 밖에도 손흥민은 지난 4월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400경기 출전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번째 기록이다.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다. 이 부문 최고는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스티브 페리맨의 854경기다. 21세기로 한정하면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위고 요리스(447경기)와 케인(435경기) 뿐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여전한만큼, 21세기 구단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로 등극할 날이 머지않았다. 손흥민은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랐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머지않아 치버스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다만, 부족한 딱 한 가지가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그에게 빠진 것은 팀 트로피뿐이다. 도착 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했다. 입단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들은 그와 함께하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매 경기마다 유명한 숫자 7을 등에 업고 뛰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것 역시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구단에 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 내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우승컵)를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행복하게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다.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 함께 특별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9월 1일 뉴캐슬과 2024~2025시즌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홈에서 치른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졌다. BBC는 '이 주의 팀'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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