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올림픽 진출 실패’에 사과…“반복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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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올림픽 진출 실패’에 사과…“반복 않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사과하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대2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 데 실패,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협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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