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라운-테이텀 49점 합작' 보스턴, 밀워키 상대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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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라운-테이텀 49점 합작' 보스턴, 밀워키 상대 진땀승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밀워키를 상대로 강력함을 뽐냈다.
보스턴 셀틱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9-116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23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1점 6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13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28점 7리바운드, 대미안 릴라드가 27점 5어시스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브라운이 폭발하기 시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샘 하우저, 데릭 화이트 등 외곽포까지 지원하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밀워키는 보스턴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활로를 전혀 찾지 못했다. 보스턴이 1쿼터 29-17로 앞섰다.
2쿼터도 같은 흐름이었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 페이튼 프리차드, 테이텀, 브라운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하며 이타적인 농구를 펼쳤다. 밀워키는 2쿼터에 로페즈와 아데토쿤보가 살아나며 공격에서는 활로를 찾았으나, 수비에서 여전히 문제를 드러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압도한 보스턴이 67-5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밀워키는 추격에 나섰다. 미들턴과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득점을 적립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보스턴에는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밀워키가 추격에 나설 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터트렸다. 밀워키의 수비가 잘해도 의미 없었다. 브라운은 난이도가 어려운 터프샷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밀워키의 의지를 꺾었다.
점수 차이는 20점 차이로 벌어졌고, 4쿼터는 팽팽한 긴장감 없이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밀워키는 4쿼터 막판, 보스턴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릴라드의 맹활약으로 3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19-116, 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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