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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평가만 하던 독일 언론도 드디어 김민재 ‘혹사론’ 제기, 우려하지만 결론은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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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평가만 하던 독일 언론도 드디어 김민재 ‘혹사론’ 제기, 우려하지만 결론은 “대안이 없다”


박한 평가만 하던 독일 언론도 드디어 김민재 ‘혹사론’ 제기, 우려하지만 결론은 “대안이 없다”

기사입력 2023.11.15. 오전 12:02 최종수정 2023.11.15. 오전 12:02 기사원문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 11. 14. 박진업기자 [email protected]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운데)가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면서 반바지를 걷어 올리고 다리에 물을 붓고 있다. 2023. 11. 14. 박진업기자 [email protected]

대화를 나누는 이강인과 김민재.목동 | 정다워기자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드디어 독일 언론에서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체력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은 14일 보도를 통해 김민재의 ‘혹사’ 상태를 상세하게 거론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와 대표팀 경기의 97%를 소화했다”라면서 “앞으로도 휴식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A매치 휴식기에 김민재는 2만km를 비행해야 한다. 한국으로 날아가 싱가포르와 경기를 한 뒤 2000km를 더 날아가 중국에서 경기한다. 더 심각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분데스리가 경기인 쾰른전이 금요일 밤에 있다는 사실이다. 김민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경기에서도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다. 출전할 수 있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지적대로 김민재는 시즌 개막 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단 한 번의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9~10월에는 A매치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혹사’ 우려가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독일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출전 시간에 관해 상세하게 보도하지는 않았다. 빌트, 키커 등은 경기 종료 후마다 김민재에게 박한 평점을 줘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스포르트1의 이번 보도는 김민재의 ‘노예 모드’를 상세하게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이유 있는 혹사라 스포르트1 보도대로 대안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시즌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 세 명의 센터백으로 보내고 있다. 개막 직전 뱅자맹 파바르가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한 자리에 구멍이 났다. 세 명 모두 건강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지금도 더 리흐트는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고, 우파메카노는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지속해서 후반 중반에 교체해주고 있다.

결국 김민재 홀로 독박을 쓰게 된다. 문제는 김민재도 체력이 떨어져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100% 스피드를 내지 못한다. 웬만하면 상대 공격수와의 스피드 싸움에서 지지 않는 선수인데 요새 경기에서는 1대1 싸움에서 지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경기 중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경기 후에는 체력을 모두 소진한 듯 버거워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독일 언론에서는 이 점을 주목하지 않고 김민재에게서 간혹 나오는 실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토마스 투헬 감독마저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나마 크리스토프 프룬드 바이에른 뮌헨 단장(디렉터)이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그렇게 집중력이 부족한 장면은 나오는 게 당연하다. 그런 게 인간”이라며 옹호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문제다. 김민재는 16일 서울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후 독일로 돌아간다. 복귀하면 25일 곧바로 쾰른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100% 경기력 발휘는 고사하고 다치지만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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