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결국 방출, 피츠버그 한국인 3총사 합체 물거품
작성자 정보
- 가온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04 조회
- 목록
본문
박효준 결국 방출, 피츠버그 한국인 3총사 합체 물거품
결국 피츠버그 한국인 3총사의 합체는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이 피츠버그를 떠난다. 피츠버그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내야수 박효준을 양도지명(DFA) 조치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피츠버그는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1루수 르윈 디아즈(26)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으며 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박효준을 양도지명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양도지명으로 처리된 선수는 1주일 내에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적이 가능하다. 만약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으면 웨이버 절차를 거쳐 방출될 수도 있고 마이너리그에 잔류할 수도 있다. 피츠버그가 영입한 디아즈 또한 최근 마이애미로부터 양도지명 처리된 선수였다.
피츠버그는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최지만(31)을 영입,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23)과 함께 한국인 3총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박효준을 양도지명하면서 한국인 3총사의 합체는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 계약금 116만 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지난 해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박효준은 7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남긴 뒤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해 45경기에 나와 타율 .195 3홈런 14타점을 남긴 박효준은 올해 23경기에 출전, 타율 .216 2홈런 6타점에 그치면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