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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英 최고 재능 품었다' 레알, 벨링엄 영입 완료...'6년 계약+이적료 18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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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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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英 최고 재능 품었다' 레알, 벨링엄 영입 완료...'6년 계약+이적료 1850억'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 영입에 성공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다음 6시즌 동안 우리 클럽과 계약을 맺게 될 벨링엄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벨링엄은 오는 15일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새로운 레알의 선수로 발표될 예정이며, 언론과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라며 입단식 일정까지 공개했다. 

벨링엄은 지난 5월부터 레알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계약 관련 보도가 이어졌지만, 도르트문트와 레알 모두 해당 소식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으며 이적이 공식화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벨링엄은 공식적으로 레알 선수가 됐다. 



벨링엄은 과거 버밍엄 시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내에서 손꼽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의 재능을 일찍이 눈여겨본 도르트문트가 2020/21 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고, 이후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 최고 팀인 도르트문트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도르트문트에서 벨링엄은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하는 엄청난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많은 팀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패스, 시야, 드리블, 탈압박에 킥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매 경기 도르트문트 경기력의 중심이었고 3시즌 동안 무려 132경기에 나서 24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지난 2020년부터 발탁돼 쟁쟁한 선배 미드필더들을 제치고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엄청난 경기력으로 상대 팀들을 놀라게 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레알은 벨링엄 영입으로 중원을 완벽하게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보강에 성공했다. 기존 '크카모(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라인으로 성공을 거뒀던 레알은 벨링엄과 함께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새로운 시대의 중원 자원으로 갖추게 됐다. 

유럽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게 된 레알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등에서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벨링엄은 재능만큼이나 이적료도 엄청난 금액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벨링엄 이적료에 관해 직접 발표했는데 "이적이 실현되면  도르트문트는 1억 300만 유로(약 1,425억원)를 레알로부터 받는다. 또한 해당 금액의 최대 30퍼센트 내외의 추가 금액도 조항에 따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가변적인 이적료는 특정 목표 달성 및 벨링엄의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벨링엄이 레알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일 경우 1억 3390만 유로(약 1853억원)까지 이적료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2600만 파운드(약 421억원)에 벨링엄을 영입했던 도르트문트는 무려 1432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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