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수감→사생아 출산→6월 계약 끝...450억 맨시티 DF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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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수감→사생아 출산→6월 계약 끝...450억 맨시티 DF '끝없는 추락'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는 25살인 레프트백과 2800만 파운드, 약 450억원에 계약했다. 그런데 6년이 지난 지금 수비수는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다. 성범죄로 인해 재판에 출석중이어서다. 그런데 최근에는 법원에서 사생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말 끝없는 추락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맨시티 스타 벤자민 멘디가 연휴 로맨스 이후 아이를 낳았다. 지금 어머니와 아이에게 한달에 350파운드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주 한 여성이 영국 법원에서 딸의 양육비를 청구, 멘디는 한달에 350파운드를 지불하라고 판결을 받아서 드러났다.
현재 아이의 나이는 3살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2019년 7월 바르셀로나의 한 고급 호텔에서 처음 만났다. 전직 은행원 출신의 욜란다라고 하는 이 여성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고 멘디와 친구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멘디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내 친구들이 축구 선수라고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멘디 친구의 호화로운 아파트에서 로맨스를 즐겼다고 한다. 이와 관련에 법정에서 멘디는 친자 관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멘디도 당시를 기억하기 때문에 지루한 법정공방보다는 깔끔하게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달 양육비 350파운드는 정말 멘디의 수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멘디는 맨시티와 계약할 때 주급 9만 파운드에 계약했다.
그런데 멘디가 범죄를 저지르면서 감옥에 갇혔고 보석으로 풀려나는 과정등 재판 비용으로 많은 돈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멘디가 구속되자 멘시티는 2021년 9월부터 주급을 지급정지해버렸다. 팀에서도 출장 정지를 시킨 것은 당연했다.
현재 멘디는 욜란다와는 전혀 교류가 없다. 욜란다는 “우리는 지금 어떤 관계도 아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지금까지 영국에 있는 멘디의 집을 한번 방문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멘디는 2017년 7월에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맨시티에서 3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찌감치 유소년때부터 프랑스 대표팀으로 뛴 그는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0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6건의 성 범죄로 기소되면서 축구 인생이 멈추었다. 비록 이 범죄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두 건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다시 재심에 들어간다. 그리고 6월이면 멘시티와의 계약이 끝이 난다.
[법정출석중인 멘디와 맨시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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