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TB, 개막 12연승 질주 ‘최고 기록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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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TB, 개막 12연승 질주 ‘최고 기록 -2승’
피트 페어뱅크스-프란시스코 메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랜디 아로자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과 함께 무섭게 질주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12연승을 달성했다. 이제 1승만 더 하면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탬파베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9-7로 승리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개막전부터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13연승. 지난 1982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탬파베이는 오는 14일 보스턴전에서 승리할 경우, 개막 13연승으로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이후 탬파베이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는다.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탬파베이는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3점포로 시작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경기 중반 이후 보스턴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4회 저스틴 터너에게 적시타를 맞아 3-1로 추격을 당한 뒤, 4회 얀디 디아즈와 완더 프랑코의 타점으로 6-1까지 앞섰다.
또 탬파베이는 5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버두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6-3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5회 2점을 얻어 8-3으로 도망갔다.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하던 탬파베이가 쫓긴 것은 7회. 8-4로 앞선 상황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3점포를 맞은 것. 경기는 순식간에 8-7이 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아로자레나의 희생플라이로 9-7을 만들었고,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가 9회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9-7 승리.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지 브래들리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콜린 포쉐와 제임스 애덤은 홀드를 기록했다. 또 페어뱅크스는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보스턴 선발투수 세일은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또 잭 켈리는 0.2이닝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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