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고준, 늘어난 목젖에 깜짝 "수면장애에 직결될 수도" (나 혼자 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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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준이 늘어난 목젖이 수면장애의 원인일 수 있다는 말에 놀랐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준이 수면 장애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준은 지난번 출연으로 수면장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수면 꿀팁에 대한 댓글이 많았다고 했다.
고준은 수면 꿀팁들을 시도해 보기 위해 침실 등을 끄려고 했지만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꺼지지 않았다.
고준은 기판을 꺼내서 파우더룸으로 갔다가 다른 버튼에 침실 등이 꺼지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고준은 일단 기판 먼지를 청소한 후 다시 조립을 했는데 다행히 단순한 접촉 불량이었는지 침실 등을 끄는 것에 성공했다.
고준은 다음으로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를 고치려고 했다.
고준은 얼마 전부터 소리가 나서 이웃집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드릴을 박는 소리가 나는 건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냉장고 소리였다고 했다.
고준은 갑자기 드라이기를 냉장고 안에 거치했다. 앞서 정전이 됐던 탓에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됐고 다시 가동을 하면서 그 물이 팬에 붙어 얼음이 됐기 때문에 얼음을 녹여볼 계획이었다.
고준은 팬에 붙은 얼음이 소리의 원인이라고 판단, 드라이기로 얼음을 녹여봤으나 소리는 여전했다.
고준은 냉장고 소리는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고 밀린 빨래를 위해 세탁기 앞으로 갔다.
고준은 이번에는 세탁기 전원 버튼이 말썽을 부리자 "왜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아"라고 어이없어 했다. 고준은 황당한 얼굴로 세탁기를 툭 한 번 쳤는데 그제야 작동을 했다.
고준은 수면장애 극복을 위해 침대 머리 맡의 전자시계를 가지고 거실로 나와 불을 없앴다.
고준은 갑자기 너튜브에서 조여정이 십이지장충 얘기를 하자 웃음을 터트렸다.
아재개그 마니아인 고준은 박나래가 십이지장충에 터진 이유를 묻자 "'기생충'의 차기작을 십이지장충으로 한다니까"라고 얘기해줬다.
기안84는 십이지장충이라는 말을 송승헌이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뒤늦게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누가 한 걸 확인한 다음 재밌다고 하네"라며 웃었다.
고준은 침실에서 TV도 빼고 침대 방향도 바꾸려고 했다. 고준은 매트리스부터 옮기려고 했지만 무게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고준은 매트리스를 가까스로 세워놓고는 매트리스 받침대를 빼서 침대 방향을 바꿔보려고 했으나 무게 때문에 바꾸지 못하고 눕는 방향만 바꾸기로 했다.
고준은 집안 정리를 마치고 병원을 방문했다. 최근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부비동염, 옛날 말로는 축농증 진단을 받았다고.
의사는 고준의 상태를 보더니 "많이 좋아졌다. 만성 아니고 급성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고준의 목젖이 많이 늘어난 상태임을 알려주면서 이런 경우 수면 무호흡으로 숙면에 안 좋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