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16캔 마시는 김정민, 술 심부름 위해 중3 子 조퇴 강요까지? ('고딩엄빠5')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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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고딩엄마의 충격적인 일상이 공개됐다.
30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중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철 없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김정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들을 낳았지만 남자친구는 소년원에 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정민은 홀로 아이를 키웠지만 8년 동안 시설에 보내 생활해 최근 함께 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하루 맥주 16캔을 마실 정도로 알콜 중독 증상을 보였다. 김정민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얘기하는 아들에게 "힘들 때마다 죽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상담가는 "이건 아들한테 할 말이 아니다"라고 기막혀했다.
김정민은 "나도 너 데려오려고 혼자 열심히 일했다. 나도 숨 쉴 곳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자꾸 죽고 싶다고 하지 말고 병원에 가라. 나도 시설에 다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시설에 다시 가면 못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그러니까 죽고 싶다는 얘길 하지 마라. 나도 다시 시설에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나도 힘들게 데려왔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까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아들의 바람과 달리 또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에 서장훈은 "상처가 뭔지 알기는 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결국 아들은 이 모습을 보다 못해 결국 밖으로 나갔다. 아들은 "엄마 마음에도 없는 소리라는 걸 알지만 나도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들이 감정도 없고 표정도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정민은 "나를 두고 나가니까 또 외롭고 더 우울하고 화가 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밖으로 나온 아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곳이라며 체육관을 찾았다. 전문가는 "정말 훌륭한 친구다. 슬픔 에너지를 운동으로 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 때문에 학교에서 조퇴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가 혼자 가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진 적이 있다. 그래서 병원에 같이 가는데 병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술 사러 가는 걸 시킨다"라고 말했다.
33일 중 16일 조퇴를 해 잦은 조퇴 때문에 경고장까지 받은 상황. 엄마의 심부름 때문에 아들이 조퇴를 하는 것. 자칫 학교를 졸업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할 수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김정민을 향한 솔루션이 진행됐고 집 청소에 알콜 중독 치료를 함께 진행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