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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출석한 뉴진스 하니, 왕따 폭로 예고... “잘 하고 올게, 버니즈 지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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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와 함께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는 현직 아이돌 멤버가 국감에 출석하는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14일 “김주영 대표와 하니 모두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이슈가 된 ‘뉴진스 내 왕따 사건’을 비롯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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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천정환 기자 

하니는 이와 관련해 뉴진스의 팬 전용 플랫폼 ‘포닝’에서 “나 국회에 나가기로 했어. 멤버들과 버니즈(팬들)를 위해 내가 선택한 길이야”라며 자신의 결정을 팬들에게 알렸다. “혼자 나가서 잘 해결하고 돌아올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고 싶어”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된 계기는 하니가 최근 자신이 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그녀는 지난달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내 매니저가 다른 팀 멤버와 마주치자 나에게 ‘무시하라’고 말했다”며 그 당시 느낀 충격을 고백했다. 이후 이 사건은 뉴진스의 소속사와 하이브 간의 논쟁으로 번지며, 양측은 사실 여부를 두고 대립 중이다.

하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관련해 팬들과 멤버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으며, 하니의 이번 국정감사 출석은 이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이 아이돌 업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사회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김승혜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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