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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지승현, 불치병 걸려 술·담배 끊었다…충격 (쏘는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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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지승현, 불치병 걸려 술·담배 끊었다…충격 (쏘는형)[종합]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지승현이 불치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쏘는형'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 | 쏘는형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승현은 최근 종영한 SBS '굿파트너'에서 변호사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았다.

이날 지승현은 "'쏘는형'에 불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배우들 홍보할 때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기대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커밍아웃을 하는데, 제가 술 담배를 끊었다. 얼마 안 되긴 했다. 아직까지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술, 담배를 사실 작년부터 안 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정말 안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래서 '쏘는형'을 불려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신동엽은 그의 투병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담배 끊은 건 너무 잘했고 술도 굳이 (마실 필요 없다)"라며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술, 담배 끊은 지는 얼마나 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지승현은 "한 달 좀 넘어가는데 관리를 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승현은 "원래는 (술, 담배를) 좋아했냐"는 질문에는 "사실 오늘 먹으면서 하는 얘기지만 제일 위로가 됐던 게 술이다. 일기 보면 거의 '열심히 했다, 떨어졌다, 한잔했다'고 적혀 있다. 혼자 한잔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지승현은 술을 안 마시고 뭘 해야 할지를 주당 신동엽에게 물어 말해 현장에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어 "혼자 술을 마시며 나와의 대화를 했는데 그게 없어지니까 쉬는 날이 조금 힘들어졌다. 맨날 일을 했으면 좋겠다. 차에 실려서 일하러 갈 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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