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free tracking
 

  • 축구
  • 농구
  • 야구
  • 배구
  • 기타
  • 프리뷰
  • 프리미엄
  • 해외
  • 오늘연예
  • 오늘이슈
  • 오늘유머
  • 오늘운세
  • 오늘포토

법적 처벌 면했지만…이름 먹칠한 임창정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전문]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법적 처벌 면했지만…이름 먹칠한 임창정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전문]




사진=임창정,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 연루 관련 불기소 처분을 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임창정은 6월 10일 공식 계정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며 오랜 숙원이던 후배 양성과 제작자가 돼 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됐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 여러분께서 주신 그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너무 쉽게 쓰이게 하고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들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라며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5월 30일 임창정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임창정은 최근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 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임창정은 H사에 약 30억 원을 투자하고, 주가조작 일당이 연,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2022년 12월 열린 투자자 모임에서는 H사 대표였던 라덕연에 대해 "아주 종교다"고 칭송했다. 이에 임창정이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압수물 조사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시세 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라덕연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봤다.

임창정은 라덕연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계획했으나 주가 폭락 사태로 진행되지 않았고, 시세 조종 조직의 투자 수익금을 정산하는 방법으로 저작인접권을 이용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이 시세 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졌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의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덕연과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창정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입니다.
우선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오랜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30여 년이 넘었습니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어찌보면 여러분들의 것인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건만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하여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하여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저는 늘 최선을 다하며 살아오고 있다고 자부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라면 무엇이든 도전해서 열심히만 하면
그 결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그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너무 쉽게 쓰이게 하고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들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080 / 103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