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行 유영재 “상태 호전되면 강력 대응” 예고대로, 선우은숙 전쟁 시작[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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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行 유영재 “상태 호전되면 강력 대응” 예고대로, 선우은숙 전쟁 시작[이슈와치]
선우은숙(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유영재(본인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부인이자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영재가 본격적인 칼을 빼들었다. 정신병원 긴급 입원 소식을 알렸던 그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진실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前 부부의 법적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6월 3일 문화일보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무법인 세종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세종은 지난 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다. 법원이 22일 소송 관련 자료를 세종에 전달하면서 양 측의 법정 다툼이 본격화될 전망. 특히 유영재는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소식 직후 삼혼, 사실혼 의혹을 비롯해 처형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당하자 극심한 우울증 증세를 겪으로면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친동생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들을 노트북으로 검색한 흔적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유영재를 데려갔다고.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에 보호 치료를 받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영재 동생은 측근을 통해 “(유영재의)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 이혼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관 변호사까지 선임한 유영재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실 소명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는 자신의 채널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강체추행 혐의에 대한 억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영상은 삭제돼 이목을 끌었다.
선우은숙 측도 강경하게 유영재의 죄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영재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 취소소송 법적 절차를 예정대로 밟기로 결정했다.
이후 채널A '강력한4팀'에 의해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관련 녹취파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진술 내용도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에서는 선우은숙 측근의 말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어떤 진실로 갈등의 승기를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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