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불러온 후폭풍‥예능 VOD 중단→생각엔터 떠난 홍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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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불러온 후폭풍‥예능 VOD 중단→생각엔터 떠난 홍지윤
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 후폭풍이 크다.
지난 2일 웨이브는 과거 김호중이 출연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남 귀는 당나귀 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3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 역시 다시보기 삭제 및 VOD를 중단했다.
KBS의 경우,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출연자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한다. 이에 지난 29일, KBS 측은 "김호중이 이날부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됐다"고 밝혔다.
KBS 방송 출연이 한시적으로 정지됐지만, 시청자들은 물의를 빚은 김호중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하며 그가 출연한 예능의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급기야 김호중이 KBS에서 영구 퇴출 되길 바라는 청원도 나왔다.
결국 KBS와 웨이브는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 삭제 및 VOD를 중단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의 후폭풍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실상 폐업 수순이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당시,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 모 씨가 범인도피교사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부터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은 전원 퇴사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경우, 조건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해주겠다고 했다. 결국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지난 2일, 홍지윤은 자신의 채널에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를 나가기로 결정됐다.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며 새 소속사를 찾아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여파로 방송부터 소속사 직원 및 아티스트까지 후폭풍을 겪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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