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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군대갔다” 병무청장,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있어 “폭탄발언”[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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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군대갔다” 병무청장,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있어

 “폭탄발언”[MD이슈]





대테러복 입은 BTS 뷔/육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기식(67) 병무청장이 방탄소년단도 군대에 입대했다면서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는 도입할 당시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인식, 병역자원 상황 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마이데일리DB

이 청장은 BTS 멤버가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나 신병훈련소 조교 등에 선발돼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BTS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해서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역특례 혜택은 1973년 국위 선양과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 및 특기자에게 군 복무가 아닌 체육·예술요원으로 복무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체복무 형태지만 일반 입대 남성과 비교하면 군 면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이 제도를 놓고 꾸준하게 찬반논란이 이어져왔다.  과연 이 청장의 언급대로 이 제도가 폐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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