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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발레복 입고 바디프로필 "둥둥 떠 보이고 무리수..콘셉트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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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발레복 입고 바디프로필 "둥둥 떠 보이고 무리수..콘셉트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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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바디프로필에 도전했다.

9일 오정연은 "일할 때만 입는 정장이지만 살면서 일한 날들이 많으니 남겨두고 싶고 또 가장 무난하기도 하여 바프 결심할 때 우선순위로 생각한 정장 콘셉트. 난생처음 찍어보는 바프라 어리바리하기만 한 자를 따스운 분위기 속에서 잘 이끌어준 작가님께 감사를"이라며 "용기 냈다"며 첫 바디프로필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정연은 인생 첫 바디프로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특히 섹시미와 시크한 매력이 물씬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정연은 "최애 아이템 청바지도 빼놓을 수 없는 콘셉트. 체지방률 감량하고 근육 만들기도 힘들었지만 콘셉트 계획하고 의상 정하기도 너무 어려운 것. 셀렉하는 건 더 어려워 산 넘어 산이었음. 먼저 이걸 해내신 분들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오정연은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한층 더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냈다.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낸 그는 탄탄한 복근과 팔 근육을 자랑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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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정연은 "같은 날 세 콘셉트를 찍기란 무리였던 게지. 스쿠버로 인해 자연 태닝 돼있는 몸으로 하얗디하얀 느낌의 발레 의상을 소화하려 하다니.. 게다가 헤메도 정장 콘셉트에 맞춘 거라 둥둥 떠 보이고 무리수"라며 발레 콘셉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발레 전공자답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인 그는 "그래도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해온 토슈즈와 발레 의상을 박제한 것에 소소히 만족하며.."라며 "콘셉트 과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정연은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동하던 그는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의 골키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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