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로 수입無 ♥한유라 배포에 놀라 “활동 중단 괜찮아”(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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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로 수입無 ♥한유라 배포에 놀라 “활동 중단 괜찮아”(버킷리스트)
이미지 원본보기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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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한유라 배포에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의 '은영이랑 밥 먹자' 콘텐츠에는 방송인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SBS '미스터리 특공대' 메인 작가 누나가 '형돈아, SBS에서 제일 예쁜 작가를 내가 너한테 붙여줄게'라고 했다"며 "왔는데 솔직히 난 그때 예쁘다 생각을 안 했다. 그땐 화장도 안 하고 새벽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대본 리딩 할 때 오목조목 보게 됐다. 갈수록 예쁘더라. 굉장히 오랫동안 매달렸다"며 "이름을 묻는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 담당 작가인데 이름을 안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오은영이 "유라가 예쁘고 야무저"라고 하자 과거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정형돈은 "배포가 엄청 크다. 결혼하고 두 번 쉬었는데 괜찮다고, 쉬라고 하는 거니까 쉬라더라"라며 아내에게 받은 감동에 대해 말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정형돈은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5년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계속 참다 보니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성 무너지듯이 일상이 무너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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