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니 만날 생각에 밤잠 설쳐…제일 만나고 싶었다"(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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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제니 만날 생각에 밤잠 설쳐…제일 만나고 싶었다"(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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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효리가 제니를 만나기 전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공개됐다.
'레드카펫'은 지난 2일 제작발표회 및 첫 회 현장공개를 예정했으나, 성탄절 연휴와 연말 시상식 등으로 인한 행사장 설치 지연으로 행사를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이에 호스트 이효리를 비롯해 밴드마스터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한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해 5일 공개됐다.
꼭 출연시키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최승희 PD는 "이문세, 조용필, 서태지, 김동률 이런 아티스트 분들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여기에 이효리라는 MC 색깔이 묻어있는 섭외도 고민하고 있다"며 이효리에게 "욕심나는 아티스트 있으면 이 자리에서 좀"이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말씀하셨던 분들 다 만나고 싶다. 여자 솔로 후배들도 많이 만나고 싶다"며 "오늘 또 제일 만나고 싶은 솔로 후배 가수가 나오더라"고 스포했다.
앞서 2일 진행된 첫 녹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바. 이효리는 "어젯밤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기대하고 왔다. 너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친구들 만나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관계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로, 이효리는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어 네 번째 시즌 '레드카펫'의 MC를 맡아 진행한다.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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