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고시원 생활할 때 옆방서 고독사 발견..돈 없어 나오지도 못해" ('편스토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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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고시원 생활할 때 옆방서 고독사 발견..돈 없어 나오지도 못해" ('편스토랑')[종합]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해가 과거 고시원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해가 7살 차이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와인이 유일한 취미라는 한해는 이날 작업실에 있던 와인셀러를 집으로 옮겨왔다. 그는 "신동엽 형이 선물해 준 와인셀러인데 작업실에 뒀다가 집으로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해의 집에는 와인셀러만 무려 4대가 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것은 한해의 와인 방에 가득한 와인 공부의 흔적들이었다. 한해는 "본업은 음악 하는 사람이지만 (미래를) 미리 좀 대비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노후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더 업그레이드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공인 와인 자격증 2단계를 취득한 한해는 "우리나라에서 딸 수 있는 국제 공인 와인 자격증 과정 중에 가장 높은 단계가 레벨 3"이라며 현재 3단계에 도전 중이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해는 이날 7살 차이 나는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양식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한해는 친누나에 대해 "나이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엄마와 누나의 중간 느낌"이라며 "내가 정말 당장 밥 먹을 돈도 없을 때 누나가 부쳐준 돈으로 밥도 사 먹고 버스도 타고 다녔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부딪히고 있을 때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지 원본보기누나는 한해가 만든 코스 요리를 먹으며 "진짜 고맙다"고 감동했다. 이어 "저번에 네가 나온 방송을 엄마가 눈물 글썽거리면서 봤다. 나는 '열심히 살았구나'하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한해는 "얼마 전에 통장 정리하다가 모르고 있던 돈을 발견했다.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 봤더니 십여 년 전에 내 통장 잔액이 만 원 미만으로 떨어질 때 누나가 5만 원씩 송금을 해줬더라. 그래서 150~200만 원이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누나는 "나도 사회초년생이어서 동생을 도와주지 못한 미안함이 항상 있었다. 그리고 네가 옛날에 고시원에서 고생했던 생각이 났다. 그때 엄마가 울고 엄청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한해도 "엄마가 내 앞에서는 티 안 냈는데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해는 "10년 동안 10번 정도 이사를 다녔다. 고시원에서도 산 적이 있는데 옆방에 계시던 분이 고독사로 돌아가셨다. 냄새는 계속 났는데 돌아가신지도 모르고 일주일 뒤에 발견됐다"며 "너무 놀랐지만 당시 내 현실은 어디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 옆방에서 좀 더 먼 방으로 주인아주머니가 옮겨주셨다. 그런 이야기를 누나가 알고 있기 때문에 집에 대한 소중함을 나도 느끼고 가족들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네가 (방송에서) 집 소개를 하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집을 보면서 울컥했다. 집이라는 게 상징적이긴 했다. 할머니도 집 보고 깜짝 놀라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어머니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한해는 "엄마가 너무 좋아했다. 다른 일 때문에 백화점에 갔다가 문득 갑자기 엄마가 좋은 가방을 들고 다닌 기억이 없어서 가방을 샀는데 엄마도 여자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뭉클해했다. 이어 "엄마 가방 얘기 나온 김에 누나한테도 좋은 가방 하나 선물하겠다고 약속하겠다. 그거 사기 위해 열심히 벌어보겠다"고 말했다. 감동한 누나는 "우리 한해 파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해가 7살 차이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와인이 유일한 취미라는 한해는 이날 작업실에 있던 와인셀러를 집으로 옮겨왔다. 그는 "신동엽 형이 선물해 준 와인셀러인데 작업실에 뒀다가 집으로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해의 집에는 와인셀러만 무려 4대가 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것은 한해의 와인 방에 가득한 와인 공부의 흔적들이었다. 한해는 "본업은 음악 하는 사람이지만 (미래를) 미리 좀 대비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노후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더 업그레이드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공인 와인 자격증 2단계를 취득한 한해는 "우리나라에서 딸 수 있는 국제 공인 와인 자격증 과정 중에 가장 높은 단계가 레벨 3"이라며 현재 3단계에 도전 중이라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해는 이날 7살 차이 나는 친누나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양식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한해는 친누나에 대해 "나이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엄마와 누나의 중간 느낌"이라며 "내가 정말 당장 밥 먹을 돈도 없을 때 누나가 부쳐준 돈으로 밥도 사 먹고 버스도 타고 다녔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부딪히고 있을 때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지 원본보기누나는 한해가 만든 코스 요리를 먹으며 "진짜 고맙다"고 감동했다. 이어 "저번에 네가 나온 방송을 엄마가 눈물 글썽거리면서 봤다. 나는 '열심히 살았구나'하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한해는 "얼마 전에 통장 정리하다가 모르고 있던 돈을 발견했다.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 봤더니 십여 년 전에 내 통장 잔액이 만 원 미만으로 떨어질 때 누나가 5만 원씩 송금을 해줬더라. 그래서 150~200만 원이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누나는 "나도 사회초년생이어서 동생을 도와주지 못한 미안함이 항상 있었다. 그리고 네가 옛날에 고시원에서 고생했던 생각이 났다. 그때 엄마가 울고 엄청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한해도 "엄마가 내 앞에서는 티 안 냈는데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해는 "10년 동안 10번 정도 이사를 다녔다. 고시원에서도 산 적이 있는데 옆방에 계시던 분이 고독사로 돌아가셨다. 냄새는 계속 났는데 돌아가신지도 모르고 일주일 뒤에 발견됐다"며 "너무 놀랐지만 당시 내 현실은 어디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 옆방에서 좀 더 먼 방으로 주인아주머니가 옮겨주셨다. 그런 이야기를 누나가 알고 있기 때문에 집에 대한 소중함을 나도 느끼고 가족들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누나는 "네가 (방송에서) 집 소개를 하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집을 보면서 울컥했다. 집이라는 게 상징적이긴 했다. 할머니도 집 보고 깜짝 놀라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어머니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한해는 "엄마가 너무 좋아했다. 다른 일 때문에 백화점에 갔다가 문득 갑자기 엄마가 좋은 가방을 들고 다닌 기억이 없어서 가방을 샀는데 엄마도 여자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뭉클해했다. 이어 "엄마 가방 얘기 나온 김에 누나한테도 좋은 가방 하나 선물하겠다고 약속하겠다. 그거 사기 위해 열심히 벌어보겠다"고 말했다. 감동한 누나는 "우리 한해 파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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