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 불임이라고 거짓말 했어”…안재현, 차주영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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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 불임이라고 거짓말 했어”…안재현, 차주영에 ‘분노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차주영의 거짓말이 연이어 들통났다.
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5회에서는 태경(안재현 분)과의 결혼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경은 세진에게 청혼하고 가족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집에 돌아와 “어떤 결정을 했으려나”라며 연두(백진희 분)를 궁금해하던 태경은 ‘오늘 여러모로 고마웠습니다. 오연두 씨도 결정 잘하길 바랍니다. 잘 자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받은 연두는 출산을 선언해 집에서 쫓겨난 바.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없는 듯 한숨을 쉬었다.
속전속결로 상견례가 진행된 가운데, 인옥(차화연 분)은 상견례 자리에 뒤늦게 찾아와 세진에게 “무슨 꿍꿍이로 우리 태경이랑 결혼하려는 거야? 어머님이 시키셔서 하려는 거잖아, 그 대가가 돈이야?”라고 물었다. 태경은 “이 사람, 제 사람이에요.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라며 강경하게 나갔다. 굽히지 않는 태경의 모습에 포기한 인옥은 결국 세진에게 사과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봉님(김혜옥 분)은 연두의 전 남자친구 준하(정의제 분)가 묵는 호텔 방을 알아냈다. 이를 알게 된 연두는 태경에게 ‘혹시 호텔이에요? 나 좀 도와줘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태경은 아픈 몸을 이끌고 준하의 방으로 가 인옥과 동욱에게 방 주인인 척 행세해 연두를 도와줬다.
뒤늦게 방 밖으로 나온 준하는 태경을 발견하고 “너 때문에 재수 옴 붙었다”고 버럭 화를 낸 후 들어갔다. 이후 태경이 감기 몸살로 쓰러졌고, 연두는 그를 호텔 방으로 옮겨 간호했다. 연락이 되지 않는 태경을 걱정해 호텔에 왔던 세진은 연두의 기색을 느끼고도 태경에게 자신이 밤새 간호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세진이 떠난 후 연두의 메시지를 보던 태경은 간호하는 연두의 모습을 본 듯 “그런 꿈은 왜 꾼 거지?”라며 피식 웃었다. 백화점에 갔다가 연두를 만난 태경은 자신의 방에 있던 단추와 똑 같은 단추가 달린 연두 옷을 보고 “혹시 내 방에 왔었어요?”라고 물었다.
당혹스러워 하던 연두는 “공태경 씨가 갑자기 그 사람 방 앞에서 쓰러지잖아요. 엄마 일 도와준 게 고마워서 열 내리는 것만 보고 가려다가 갑자기 그 여자분이 오시는 바람에… 미안해요”라고 설명했다.
연두는 자신의 결정을 전하며 “내 성 따르게 하고 엄마 아빠 역할 다 하면서 키울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태경의 결정을 궁금해 하던 연두는 “결혼할 겁니다. 일종의 정략 결혼”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사레들린 연두를 챙기는 태경을 발견한 세진은 “태경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어.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이 결혼 말렸을 거야”라던 인옥의 말을 떠올리며 불안해 했다.
연두는 우연히 세진이 엄마에게 "나 태경이한테 거짓말 했어, 불임이라고"하는 통화를 듣게 됐다. 태경 역시 이를 듣고 분노한 듯 세진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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