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러치 타임 지배한 랜들과 바렛…뉴욕, 보스턴 3연패 빠트리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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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러치 타임 지배한 랜들과 바렛…뉴욕, 보스턴 3연패 빠트리며 2연승
[점프볼=서호민 기자] 끝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었다.
뉴욕 닉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0-117로 이겼다.
주인공은 바렛이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승부 속, 뉴욕은 연장전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색이 짙었다.
이 때 바렛이 나섰다. 경기 종료 29초 전 완벽한 와이드 오픈 찬스를 맞이한 바렛은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116-115로 뉴욕이 재역전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뒷심이 강한 쪽은 뉴욕이었다. 양팀의 승부를 가른 건 자유투였다. 뉴욕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브라운에게 역전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랜들과 바렛이 파울로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보스턴은 자유투에 울었다. 브라운이 파울로 자유투 2구를 획득, 재역전 찬스를 맞이했지만 1~2구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뉴욕은 마지막 수비에서 테이텀의 3점슛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37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제일런 브런슨(29점), RJ 바렛(19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바렛은 연장에서 결정적인 3점슛 포함 5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5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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