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메랄코 주장 뉴섬, “역전승한 KCC, 전력 좋다는 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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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메랄코 주장 뉴섬, “역전승한 KCC, 전력 좋다는 걸 증명”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가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KCC의 전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메랄코 볼츠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B조 예선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68-72로 졌다.
50-51로 시작한 4쿼터 4분 동안 12점을 몰아치며 확실하게 앞서 나간 메랄코는 경기 종료 3분을 버티지 못했다.
68-55로 앞선 메랄코는 허웅에게 연속 14점을 내주고, 경기 종료 0.1초를 남기고 디온테 버튼에게 파울을 범해 자유투 3개까지 헌납해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메랄코 주장인 크리스 뉴섬은 “한국에 와서 좋은 경기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KCC가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KCC의 전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며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면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컨트롤 하고, 그렇지 않은 건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가 빅샷을 넣은 건 우리의 실수이고, 이날 경기를 토대로 나머지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부상 선수들이 자유로웠으면 한다”고 돌아봤다.
한국의 추운 날씨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영향이 있지 않았다. KCC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했다.
37분 동안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마지막 3분 동안 허웅을 막지 못해 졌다고 볼 수 있다.
뉴섬은 “수비에서 잘 할 수 있었겠지만, 강조를 하고 싶은 건 허웅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훈련하는 선수인지 알 수 있고, 코트에서 열심히 뛴 선수라서 그런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메랄코는 KCC와 2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뉴섬은 KCC와 두 번 맞붙으며 느낀 한국농구에 대해서는 “기술력이 좋다.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연습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대학 시절 한국에 와서 한국 선수들과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훈련량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어서 한국농구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다”고 했다.
필리핀의 젊은 선수들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활용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한다.
뉴섬은 필리핀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대해 “선수가 발전하고 미래가 더 촉망 받는 부분을 선택하는 건 자유다. 그 선수들이 KBL에 와서 그런 부분을 충족시킨다면 괜찮다”며 “한국도 필리핀 농구를 존중하기에 기회를 주는 거라고 여긴다. 서로 농구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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