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맞이한 GSW... 알짜 이적생, 6경기 만에 십자인대 수술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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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튼의 시즌이 끝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디앤써니 멜튼이 왼쪽 십자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남은 시즌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에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이다.
순항의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적생들의 알짜 활약도 이에 포함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버디 힐드, 디앤써니 멜튼, 카일 앤더슨 등을 영입한 골든스테이트다.
가드진에서 공수 모두 기여도가 높았던 멜튼은 6경기에 출전, 평균 10.3점에 3점 성공률 37.1%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부상 직전 2경기에 선발로 출전, 스테픈 커리의 부담을 지워주며 평균 16.5점 7.0리바운드를 올렸다.
스티브 커 감독 또한 멜튼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이며 계속 선발로 기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십자인대 염좌 부상으로 결장하던 멜튼은 추가 검진 진행 중에 부상 부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이 상당히 긴 십자인대 수술을 받게 된 멜튼은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왼쪽 십자인대 염좌로 2경기에 결장한 디앤써니 멜튼은 부상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수술을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나타났다. 가까운 미래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시즌 나머지 기간 동안 결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며 38경기 출전에 그쳤던 멜튼이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알짜 이적생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듯했으나 이번 수술로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