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 왼 무릎 부상으로 3주 이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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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이 왼 무릎 부상으로 최대 4주 이탈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DB와의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는 소노 이정현의 모습. 사진=KBL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24)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다. 이달 예정된 국가대표팀 소집 역시 불발될 전망이다.
10일 소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정현 선수는 왼쪽 무릎 연골 급선 손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일(11일) 세종스포츠센터에서 추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지난달 말부터 경미한 무릎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대구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상태가 좋지 않은 채로 다시 출전했다가, 총 11분 17초만 소화한 뒤 코트를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이정현이 최대 4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자연스럽게 이달 예정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윈도우-2 예선에서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5일 호주와의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는 모두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정현 측은 추가 검진 뒤 부상 진단서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소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오는 13일 울산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이정현은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초반 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평균 18.9점(국내 1위) 6.6어시스트(국내 2위) 2.5스틸(국내 1위) 등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