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 림 흔들기로 경기 14분 지연’ LG, 림 교체 후 추가 보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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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가 캐디 라렌의 덩크 후 휘어진 림 지지대를 교체하고, 제조사의 사후 조치로 더 큰 무게를 견딜 수 있게 보강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에서 약 14분 중단되었다.
캐디 라렌이 4쿼터 시작 31초 만에 덩크를 성공한 뒤 바로 착지하지 않고 한 번 림을 잡고 흔들었다.
정관장이 수비 후 다시 공격을 하던 8분 52초를 남기고 심판들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림이 앞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림 높이를 제대로 맞출 수 없다고 판단한 이정협 경기감독관은 골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보조 골대로 교체한 뒤 경기를 재개하는데 약 14분 걸렸다.
경기 후 교체된 보조 골대의 림을 보면 백보드와 접착 부위가 휘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골대 제작회사에서 28일 창원을 방문해 망가진 림을 교체했다.
LG 관계자는 28일 전화통화에서 “라렌 선수가 덩크를 성공한 뒤 반동을 한 번 줬다. FIBA 규정상 림은 200kg 이상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골대는 250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라렌이) 한 번 더 반동을 주면서 림이 휘어졌다”며 “림을 떼어서 보니 위쪽과 옆쪽이 모두 휘어져 있었다. 그래서 이 림을 교체하고, 제작회사에서 휘어진 림을 가지고 간 뒤 무게를 더 견딜 수 있도록 연구해서 현재 3개의 골대 림을 모두 다시 교체하기로 했다”고 림에 이상이 있었던 이유와 수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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