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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지막 1분을 지배한 도노반 미첼, 팀의 3연승 견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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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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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지막 1분을 지배한 도노반 미첼, 팀의 3연승 견인하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이제는 누가 뭐래도 클리블랜드의 어엿한 에이스다. 도노반 미첼의 이야기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90-88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피닉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틀 전 시카고 불스전에서 71점을 폭발한 도노반 미첼(2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이 또 한번 승부처에서 활약했다. 미첼은 4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는 3점슛을, 모블리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승 득점을 넣었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이 2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5점 1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피닉스가 전반 내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1쿼터 14-15로 1점 뒤진 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흐름을 잡기 시작해 전반을 43-34, 10점 차로 리드하며 마쳤다. 저득점 양상 속 피닉스가 클리블랜드보다 조금 더 정확한 야투 감각을 드러냈다. 피닉스는 야투 성공률 43.2%를 기록한 반면 클리블랜드는 28.9%에 그쳤다. 폴은 전반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리드에 앞장 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클리블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르버트와 네토가 내외곽을 오가며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 섰고, 쿼터 막판 네토의 연속 득점으로 클리블랜드는 11점 열세를 극복하고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피닉스가 폴과 에이튼의 투맨게임을 통해 도망가면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오스만의 3점슛으로 접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에이스 미첼이었다. 클리블랜드는 르버트가 따라가는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승부처는 종료 1분 전이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미첼이 스텝백 3점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림을 갈랐다.스코어는 88-85. 1쿼터 2분 29초 이후 첫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샤멧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지만, 종료 4초 전, 모블리의 점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피닉스의 공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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