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게섰거라! 밀란, 살레르니타나에 2-1 진땀승…나폴리와 5점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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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게섰거라! 밀란, 살레르니타나에 2-1 진땀승…나폴리와 5점차 2위
[포포투=김희준]
AC 밀란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1위 나폴리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AC 밀란은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레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에 . 밀란은 11승 3무 2패(승점 36점)로 2위를, 살레르니타나는 4승 5무 7패(승점 17점)로 12위를 지켰다.
홈팀 살레르니타나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아, 피옹텍, 브라다리치, 필헤나, 보히넨, 쿨리발리, 삼비아, 파지오, 라도바노비치, 로바토가 선발 출장했고 오초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지루, 레앙, 디아스, 살레마커스, 토날리, 베나세르, 테오, 토모리, 칼룰루, 칼라브리아가 선발로 나왔고 터터루샤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밀란이 먼저 웃었다. 전반 10분 레앙이 토날리의 원터치 침투패스를 받아 뛰쳐나온 오초아 골키퍼를 제쳤고, 정밀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앙의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이었다.
밀란이 빠르게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15분 토날리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를 오초아가 쳐냈다. 세컨볼을 잡은 디아스가 재차 공을 토날리에게 건넸고, 이번에는 토날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살레르니타나가 반격했다. 전반 23분 삼각 패스를 통해 디아가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으나, 토모리가 헌신적인 태클로 슈팅을 막아냈다.
밀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유려한 패스워크를 통해 디아스에게까지 공이 갔고, 디아스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2분에는 레앙이 로빙패스를 받은 다음 감각적인 힐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지루가 곧바로 슈팅했으나 오초아의 발에 막혔다. 전반 32분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테오의 슈팅 역시 오초아가 선방했다.
후반에도 밀란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초반부터 지루가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맞이하며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될 것을 예고했다. 후반 13분에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긴 했지만 세트피스로 한 차례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양 팀이 교체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후반 18분 밀란은 디아스를 빼고 케텔라에르를 투입했다. 살레르니타나는 필헤나와 로바토를 불러들이고 보나촐리와 다닐리우크를 투입했다. 밀란은 후반 27분에 칼라브리아와 가비아를 교체했다.
살레르니타나가 한숨을 돌렸다. 후반 30분 레앙에게 깊은 태클을 한 브라다리치에게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후 경고로 번복했다.
오초아가 팀을 완패에서 구해냈다. 후반 37분 밀란의 프리킥 상황에서 지루의 다이렉트 발리를 근거리에서 선방하고, 이어진 베켈텔라르의 슈팅 역시 발로 막아냈다.
살레르니타나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쿨리발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고, 보나촐리가 쇄도하며 왼발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다. 이것이 그대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들어갔다.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를 통해 변화를 노렸다. 후반 40분 살레르니타나가 보히넨과 삼비아를 빼고 카스타노스와 발렌시아를 넣었다. 밀란은 살레마커스와 지루를 불러들이고 데스트와 브랑크스를 투입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오초아가 또 다시 선방 능력을 펼쳤다. 후반 45분 밀란의 프리킥 상황에서 데스트의 감각적인 힐킥을 넘어지면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수비 실수로 골문으로 흐르던 공을 손으로 쳐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여줬다.
오초아의 위대한 선방쇼에도 살레르니타나가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는 그대로 2-1 밀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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