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피디아] 억 소리 나는 NBA 연봉 기록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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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피디아] 억 소리 나는 NBA 연봉 기록의 주인공들
그냥 봐도 정말 재밌는 NBA, 경기장 밖에서 떠도는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나면 더욱더 NBA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 코너가 루키피디아다. 이번 시간은 NBA의 연봉 관련 기록에 대해 알아본다.
*본 기사는 루키 2024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
NBA 연봉킹의 역사
NBA 첫 시즌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는 필라델피아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조 포크스였다. 포크스는 1946-1947시즌 8,000달러를 받았는데 지금의 최저 연봉에도 미치지 못한 금액이지만 당시로선 상당한 액수였다.
포크스는 연봉값을 톡톡히 해낸 선수였다. 평균 23.2점을 기록, NBA 최초의 득점왕에 올랐으며 소속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시즌부터 연봉킹의 자리는 압도적인 괴물 센터, 조지 마이칸에게 돌아갔다. 리그에 뛰어들고 첫 시즌 신생팀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에 합류한 마이칸은 8년 동안 팀에 5번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리그의 규모가 커지며 선수들의 연봉 수준도 점점 올랐다. 1960년대를 호령한 고대 괴수 윌트 체임벌린은 1965-1966시즌 최초로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의 라이벌로 불렸던 빌 러셀 또한 같은 시즌에 연봉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다시 나오기 힘들 한 경기 100점 기록의 주인공 체임벌린은 커리어를 통틀어 8시즌이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활약했다. 8번의 연봉킹 등극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체임벌린의 시대를 거쳐 1979-1980시즌에는 모제스 말론과 빌 월튼이 100만 달러의 고지에 도달했다. 이듬해 줄리어스 어빙과 카림 압둘자바도 100만 달러 연봉 라인에 합류했는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00만 달러 스타를 2명(모제스 말론-줄리어스 어빙)이나 보유한 팀이 됐다.
1984-1985시즌부터는 1940년대 한 시즌만 쓰였던 샐러리 캡 제도가 부활했다. 도입 첫 해 구단별 샐러리 캡 총액은 360만 달러. 당시 최고 연봉자였던 매직 존슨이 250만 달러를 받던 시기였다.
래리 버드와 시대의 라이벌로 활약한 매직은 1994-1995시즌(연봉 1,466만 달러) 1,000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당시 NBA 구단의 샐러리 캡 제한은 약 1,600만 달러 정도로 팀 연봉의 상당 부분이 매직에게 투입된 셈이다.
그러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6-1997시즌 연봉 3,0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초대형 잭팟을 터트렸다. 조던의 연봉은 이듬해 3,300만 달러까지 상승했는데, 당시 팀 전체 샐러리 캡이 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다. NBA가 하드 캡이 아닌 소프트 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 조항을 활용해 조던과 시카고의 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이다.
조던이 은퇴한 직후 CBA 협상에서 구단 샐러리 캡 한도 내에서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연차에 따라 비율로 제한하면서 연봉킹이 받는 액수도 급감했다. 조던 이후 3,000만 달러 연봉 선수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12년의 코비 브라이언트로 15년 가까이 걸렸다.
지난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판타지스타' 스테픈 커리다. 골든스테이트 원클럽맨인 커리는 5,191만 달러의 연봉을 받아 7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으며 앞으로 연평균 5,700만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폭등하는 NBA 연봉
최근 들어 선수들의 계약 소식을 접하면 점점 NBA 시장의 연봉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확고한 에이스에게만 주어졌던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훌쩍 넘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TV 중계권료 등을 반영한 샐러리 캡 인상을 염두에 둔 행보다. 최근 현지 매체 AP 통신은 NBA가 11년에 760억 달러, 한화로 약 105조 이상의 금액에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상승 요인들이 쏟아지자 선수들의 연봉 규모도 폭등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가 5,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일이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일이 됐다.
스테픈 커리가 지난해 5,100만 달러를 받은 것에 이어 데미안 릴라드는 2026-2027시즌에 6,300만 달러의 연봉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만해도 무려 18명의 선수가 4,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찍었다.
최근에는 보스턴발 메가톤급 계약이 연달아 터지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시작은 제일런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지난해 5년 2억 8,623만 달러에 보스턴과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이는 니콜라 요키치를 뛰어넘은 당시 기준 역대 최고액 계약이었다. 브라운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존재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버페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 하지만 브라운은 지난 시즌 팀의 독주에 기여하며 파이널 MVP까지 차지, 부정적인 시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방점을 찍은 것은 브라운의 절친이자 셀틱스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커리어 첫 우승을 맛본 테이텀은 5년 3억 1,4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으며 역대 최초로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NBA 선수가 됐다. 연평균 6,2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슈퍼스타의 시대가 이어지고 윈나우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대 계약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대 중반 이후에는 연평균 1억 달러 계약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역대 NBA에서 가장 많은 누적 연봉을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2023-2024시즌까지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킹' 르브론 제임스가 1위에 올랐다.
2003년 데뷔 후 20년 넘게 정상급 선수 자리를 유리하고 있는 르브론은 그만큼 꾸준히 연봉도 많이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4억 7,900만 달러의 누적 연봉을 받은 르브론은 올해 여름 레이커스와 연평균 5,000만 달러가 넘는 재계약을 맺었다.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그의 누적 연봉치도 달라질 전망.
르브론의 뒤를 이어 케빈 듀란트, 크리스 폴, 스테픈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등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들이 순위에 올랐다. 은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는 '늑대대장' 케빈 가넷.
7위에 오른 가넷은 미네소타, 브루클린, 보스턴 3개 구단에서 총 3억 3,400만 달러의 누적 연봉을 기록했다. 커리어를 통틀어 7번이나 NBA 연봉킹을 차지했으며 똑같이 7번의 연봉킹에 올랐던 코비 브라이언트(3억 2,300만 달러)는 이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테이텀의 3억 달러 돌파 이후 관심이 쏠리는 것은 루카 돈치치의 다음 계약 규모다. 이미 루키 스케일이 끝난 뒤 가뿐하게 맥시멈 계약을 체결한 돈치치는 케빈 듀란트 룰로 불리는 슈퍼 맥스 룰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선수다.
슈퍼맥스 룰(케빈 듀란트 룰) 자격 조건(1~3번 중 하나만 만족해도 가능)
1. 연장 계약 직전 시즌 또는 이전 3개 시즌 중 2개 시즌에 올-NBA 팀 선정
2. 연장 계약 직전 시즌 또는 이전 3개 시즌 중 2개 시즌에 올해의 수비수 선정
2. 연장 계약 전 3시즌 사이에 최소 1번 이상 MVP 선정
돈치치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댈러스와 연장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는데,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돈치치가 받을 수 있는 최대치 연봉을 3억 4,600만 달러로 계산했다. 이 금액은 샐러리 캡 변동에 따라 더 높아질 수도 있으며 돈치치는 역대 연봉 신기록은 물론 8,0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그 내에서 돈치치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백과사전 속 토막 상식1 사진 12
감독 중에는 누가 연봉킹일까?
선수들의 연봉이 오르는 만큼 그들이 지휘하는 사령탑들의 연봉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가 몬티 윌리엄스와 6년 7,85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신호탄을 쐈다.
현재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NBA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스티브 커다. 커 감독은 지난 2월 2년 3,5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구단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따지면 1,700만 달러가 넘는다.
최다승 명장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의 연봉은 1,600만 달러로 커에 이어 2위. 포포비치는 지난해 샌안토니오와 5년 8,0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마이애미의 브레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과사전 속 토막 상식2
방송인도 엄청난 연봉을 받는 NBA
NBA 선수와 구단에서만 많은 연봉을 챙기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플레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키우는 방송인들도 적지 않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돈을 받는 NBA 해설가이자 방송인은 레전드 농구 선수 출신이자 'TNT' 해설위원 찰스 바클리다. 바클리의 저주로도 유명한 바클리는 TNT와 지난 2022년 10년 최대 2억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뉴욕 닉스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ESPN의 방송인 스티븐 A. 스미스도 보통 NBA 선수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방송인이다. 최근 ESPN이 스미스에게 연평균 1,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는 '마르카'의 보도가 있었으며 스미스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는 루키 2024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
NBA 연봉킹의 역사
NBA 첫 시즌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는 필라델피아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조 포크스였다. 포크스는 1946-1947시즌 8,000달러를 받았는데 지금의 최저 연봉에도 미치지 못한 금액이지만 당시로선 상당한 액수였다.
포크스는 연봉값을 톡톡히 해낸 선수였다. 평균 23.2점을 기록, NBA 최초의 득점왕에 올랐으며 소속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시즌부터 연봉킹의 자리는 압도적인 괴물 센터, 조지 마이칸에게 돌아갔다. 리그에 뛰어들고 첫 시즌 신생팀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에 합류한 마이칸은 8년 동안 팀에 5번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리그의 규모가 커지며 선수들의 연봉 수준도 점점 올랐다. 1960년대를 호령한 고대 괴수 윌트 체임벌린은 1965-1966시즌 최초로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의 라이벌로 불렸던 빌 러셀 또한 같은 시즌에 연봉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다시 나오기 힘들 한 경기 100점 기록의 주인공 체임벌린은 커리어를 통틀어 8시즌이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활약했다. 8번의 연봉킹 등극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체임벌린의 시대를 거쳐 1979-1980시즌에는 모제스 말론과 빌 월튼이 100만 달러의 고지에 도달했다. 이듬해 줄리어스 어빙과 카림 압둘자바도 100만 달러 연봉 라인에 합류했는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00만 달러 스타를 2명(모제스 말론-줄리어스 어빙)이나 보유한 팀이 됐다.
1984-1985시즌부터는 1940년대 한 시즌만 쓰였던 샐러리 캡 제도가 부활했다. 도입 첫 해 구단별 샐러리 캡 총액은 360만 달러. 당시 최고 연봉자였던 매직 존슨이 250만 달러를 받던 시기였다.
래리 버드와 시대의 라이벌로 활약한 매직은 1994-1995시즌(연봉 1,466만 달러) 1,000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당시 NBA 구단의 샐러리 캡 제한은 약 1,600만 달러 정도로 팀 연봉의 상당 부분이 매직에게 투입된 셈이다.
그러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6-1997시즌 연봉 3,0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초대형 잭팟을 터트렸다. 조던의 연봉은 이듬해 3,300만 달러까지 상승했는데, 당시 팀 전체 샐러리 캡이 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다. NBA가 하드 캡이 아닌 소프트 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 조항을 활용해 조던과 시카고의 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이다.
조던이 은퇴한 직후 CBA 협상에서 구단 샐러리 캡 한도 내에서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연차에 따라 비율로 제한하면서 연봉킹이 받는 액수도 급감했다. 조던 이후 3,000만 달러 연봉 선수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12년의 코비 브라이언트로 15년 가까이 걸렸다.
지난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판타지스타' 스테픈 커리다. 골든스테이트 원클럽맨인 커리는 5,191만 달러의 연봉을 받아 7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으며 앞으로 연평균 5,700만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폭등하는 NBA 연봉
최근 들어 선수들의 계약 소식을 접하면 점점 NBA 시장의 연봉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확고한 에이스에게만 주어졌던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훌쩍 넘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TV 중계권료 등을 반영한 샐러리 캡 인상을 염두에 둔 행보다. 최근 현지 매체 AP 통신은 NBA가 11년에 760억 달러, 한화로 약 105조 이상의 금액에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상승 요인들이 쏟아지자 선수들의 연봉 규모도 폭등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가 5,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일이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일이 됐다.
스테픈 커리가 지난해 5,100만 달러를 받은 것에 이어 데미안 릴라드는 2026-2027시즌에 6,300만 달러의 연봉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만해도 무려 18명의 선수가 4,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찍었다.
최근에는 보스턴발 메가톤급 계약이 연달아 터지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시작은 제일런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지난해 5년 2억 8,623만 달러에 보스턴과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이는 니콜라 요키치를 뛰어넘은 당시 기준 역대 최고액 계약이었다. 브라운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존재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버페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 하지만 브라운은 지난 시즌 팀의 독주에 기여하며 파이널 MVP까지 차지, 부정적인 시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방점을 찍은 것은 브라운의 절친이자 셀틱스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커리어 첫 우승을 맛본 테이텀은 5년 3억 1,4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으며 역대 최초로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NBA 선수가 됐다. 연평균 6,2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슈퍼스타의 시대가 이어지고 윈나우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대 계약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대 중반 이후에는 연평균 1억 달러 계약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역대 NBA에서 가장 많은 누적 연봉을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2023-2024시즌까지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킹' 르브론 제임스가 1위에 올랐다.
2003년 데뷔 후 20년 넘게 정상급 선수 자리를 유리하고 있는 르브론은 그만큼 꾸준히 연봉도 많이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4억 7,900만 달러의 누적 연봉을 받은 르브론은 올해 여름 레이커스와 연평균 5,000만 달러가 넘는 재계약을 맺었다.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그의 누적 연봉치도 달라질 전망.
르브론의 뒤를 이어 케빈 듀란트, 크리스 폴, 스테픈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등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들이 순위에 올랐다. 은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는 '늑대대장' 케빈 가넷.
7위에 오른 가넷은 미네소타, 브루클린, 보스턴 3개 구단에서 총 3억 3,400만 달러의 누적 연봉을 기록했다. 커리어를 통틀어 7번이나 NBA 연봉킹을 차지했으며 똑같이 7번의 연봉킹에 올랐던 코비 브라이언트(3억 2,300만 달러)는 이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테이텀의 3억 달러 돌파 이후 관심이 쏠리는 것은 루카 돈치치의 다음 계약 규모다. 이미 루키 스케일이 끝난 뒤 가뿐하게 맥시멈 계약을 체결한 돈치치는 케빈 듀란트 룰로 불리는 슈퍼 맥스 룰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선수다.
슈퍼맥스 룰(케빈 듀란트 룰) 자격 조건(1~3번 중 하나만 만족해도 가능)
1. 연장 계약 직전 시즌 또는 이전 3개 시즌 중 2개 시즌에 올-NBA 팀 선정
2. 연장 계약 직전 시즌 또는 이전 3개 시즌 중 2개 시즌에 올해의 수비수 선정
2. 연장 계약 전 3시즌 사이에 최소 1번 이상 MVP 선정
돈치치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댈러스와 연장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는데,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돈치치가 받을 수 있는 최대치 연봉을 3억 4,600만 달러로 계산했다. 이 금액은 샐러리 캡 변동에 따라 더 높아질 수도 있으며 돈치치는 역대 연봉 신기록은 물론 8,0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최초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그 내에서 돈치치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백과사전 속 토막 상식1 사진 12
감독 중에는 누가 연봉킹일까?
선수들의 연봉이 오르는 만큼 그들이 지휘하는 사령탑들의 연봉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가 몬티 윌리엄스와 6년 7,85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신호탄을 쐈다.
현재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NBA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스티브 커다. 커 감독은 지난 2월 2년 3,5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구단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따지면 1,700만 달러가 넘는다.
최다승 명장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의 연봉은 1,600만 달러로 커에 이어 2위. 포포비치는 지난해 샌안토니오와 5년 8,0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마이애미의 브레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과사전 속 토막 상식2
방송인도 엄청난 연봉을 받는 NBA
NBA 선수와 구단에서만 많은 연봉을 챙기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플레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키우는 방송인들도 적지 않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돈을 받는 NBA 해설가이자 방송인은 레전드 농구 선수 출신이자 'TNT' 해설위원 찰스 바클리다. 바클리의 저주로도 유명한 바클리는 TNT와 지난 2022년 10년 최대 2억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뉴욕 닉스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ESPN의 방송인 스티븐 A. 스미스도 보통 NBA 선수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방송인이다. 최근 ESPN이 스미스에게 연평균 1,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는 '마르카'의 보도가 있었으며 스미스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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