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결승전 주심 결국 오심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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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결승전 주심 결국 오심 인정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판정을 놓고 말들이 많다. 결승전서 승부차기패를 당한 프랑스쪽에서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20만명이 넘는 프랑스 지지자들이 재경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결승전 주심인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아크가 리오넬 메시가 3번째 골을 넣을 때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고 난리였다. 이때 주심은 킬리안 음바페의 두 번째 골도 똑같은 상황이었다며 증거 사진을 제시, 잠잠해지는 듯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심이 자신의 오심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마르치니아크가 결승전에서 실수를 실토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 등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주심은 결승전이 완벽하지 않았음을 인증했다고 보도했다. 즉 주심이 자신의 오류 한가지를 범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마르치니아크는 우승팀 아르헨티나로부터는 찬사를, 반면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에서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프랑스의 레퀴프는 주심의 오심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시의 3번째 골이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전반전에 넣었던 두 골 모두 주심의 실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이같은 주장에 프랑스 팬들은 여전히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주심은 한 순간 프랑스에 손해를 입히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과연 어떤 시점이었을까?
주심이 한 스포츠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이번 결승전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밝힌 장면은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아쿠냐의 잘못된 태클 이후 프랑스의 역습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냥 어드벤티지를 주고 계속 경기를 속개시켰어야 하는데 경기를 중단시키고 (엘로)카드를 내밀었다는 것이 자신의 유일한 흠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정말 이런 큰 경기에서는 주심을 보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승전에서 이를 제외한 큰 실수가 없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즉 소소한 한 개의 실수는 있었을 지언정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심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르치니아크는 시상식이 끝난 후 가진 리셥센여서 프랑스 선수들과 프랑스 심판 친구들이 자신들을 칭찬했다고 한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우리에게 축하를 보냈고 킬리얀 음바페조차도 우리가 훌륭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뛴 선수들이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프랑스는 경기 후 우리에게 감사했고 심판에 만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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