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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익수 전쟁의 승자…언제까지 어깨춤을 출까 ‘비밀병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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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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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익수 전쟁의 승자…언제까지 어깨춤을 출까 ‘비밀병기가 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승자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2022시즌 KIA 좌익수 경쟁의 승자가 이창진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제2의 이승엽’ 김석환이 주목 받았다. 실제로 김석환은 4월 내내 주전 좌익수로 충분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김석환이 1군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개막했다. 이우성에게 잠시 기회가 갔다가 이창진이 기회를 움켜쥐었다. 처음에는 하위타선에 들어서더니 전반기 막판에는 2번 타순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올 시즌 111경기서 타율 0.301 7홈런 48타점 56득점 OPS 0.776을 기록했다. 레그 킥을 사실상 버리고 토탭으로 승부를 건 게 통했다. 힘을 극적으로 모으는 동작은 아니지만,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타이밍을 맞춰 정교한 타격에 집중했다.

특히 타이밍을 잡는 과정에서 어깨를 들썩거리는 모습이 KBS N 김태균 해설위원의 현역 시절 타격준비자세와 흡사하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확실하게 찾은 게 좌익수 전쟁의 승리 원동력이다.


그러나 이창진에게 2023시즌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재계약했고, 나성범도 있다. 기본적으로 외야 두 자리는 굳은 자다. 여기에 내년 6월에는 최원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최원준은 이창진처럼 코너 외야수다.

1군 통산타율 0.288에, 2020시즌에는 타율 0.323을 때린 교타자다. 타격능력만 놓고 보면 이창진보다 보여준 게 많은 선수다. 여기에 이우성, 고종욱, 김석환 등 올해 좌익수 주전경쟁서 밀려난 타자들도 주전 재입성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창진으로선 최원준이 돌아오기 전까지, 시즌 초반에 최대한 김종국 감독에게 경쟁력을 어필하는 수밖에 없다. 올해 보여준 걸 유지하는 방향을 택할 것인지, 뭔가 변화를 시도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KIA에도 귀한 오른손 외야수라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이창진에게 2023시즌은 올 시즌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는 시즌, 아울러 자신의 애버리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딪히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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