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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출신 中 레전드, 국대 감독 저격…"적합한 감독 NO, 아무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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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출신 中 레전드, 국대 감독 저격…"적합한 감독 NO, 아무 도움 안 돼"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 순지하이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저격했다.

순지하이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 축구대표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가 중국에 적합한 감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지하이는 자신의 마음 속에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앉아야 할 인물이 있다며 현재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국 대표팀 분위기를 흔들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0-7 참패를 당했다. 

전력이나 최근 성적 등을 비교하면 중국이 일본에 밀리는 건 사실이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7점 차 패배를 당하는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이날 중국은 우레이, 쉬하오양, 주천제, 장성룽, 장광타이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투입했지만 일본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하며 또 한번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껴야 했다.



일본전 대패 후 중국의 여론은 폭발했다. 중국이 국제 경기에서 7점 차로 패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괌을 상대로 두 차례 7-0 승리를 거둔 게 그나마 최근 있었던 7점 차 경기다. 중국 입장에서 7점 차 패배, 그것도 동북아 라이벌로 여기는 일본에 당한 대패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이유다.

경기를 지켜본 중국의 레전드 순지하이 역시 분노했다. 현역 시절 풀백으로 뛰며 크리스털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던 순지하이는 중국 국가대표로 80경기에 출전한 레전드다. 순지하이는 이반코비치 감독이 중국에 어울리는 지도자가 아니라며 9월 A매치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해 비판을 쏟아부었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순지하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축구계에서 중국 축구의 위치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조금씩 나아가면서 정상적으로 발전시켜 10년, 20년, 30년 혹은 그 이상에 걸쳐 우리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했다.

순지하이는 또 "경기 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번 경기에 대해 논평하거나 불만을 토로했다"며 "그럼 그걸 어떻게 더 좋게 바꿀 수 있는지 아는가? 그렇지 않다면 나는 묵묵히 응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한 분노를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현 대표팀 감독이 더 이상 중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중국 축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내 마음 속에는 현재 대표팀에 어떤 감독이 더 적합한지에 대한 답이 있다"는 말로 이반코비치 감독을 저격했다.

순지하이는 다가오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도 결과만 두고 비판하는 것보다 지금의 수준을 인정하고 경쟁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대표팀은 9월 10일 내 고향인 다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나 현재 중국 축구에 대해 환상을 가지면 안 되고,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면서 "축구에서는 빠른 성공을 위해 서두르면 안 되고, 추월하는 것도 없기 때문에 환상을 버려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부담을 내려놓고 경쟁 수준에 전념해야 한다. 최종 스코어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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