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앙리+골든보이'였는데... 맨유 방출→2달 넘게 무적, 결국 브라질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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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앙리+골든보이'였는데... 맨유 방출→2달 넘게 무적, 결국 브라질행 유력
앙토니 마르시알이 소속팀을 찾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플라멩구와 마르시알 간의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플라멩구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르시알에게 접촉했다. 페드루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마르시알은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마르시알은 프랑스 국적 최전방 공격수다. AS모나코에서 재능을 발휘해 맨유 입단에 성공했다. 2015-16시즌 맨유는 당시 10대였던 마르시알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900억)를 투자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야 900억 원이라는 금액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2015년에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더군다나 프랑스 리그앙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하지 못한 유망주에게 투자한 돈치고는 너무 컸다.
사진 = ESPN
그만큼 맨유는 마르시알 영입에 큰 기대를 걸었다. 데뷔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입단하자마자 최고의 10대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맨유 팬들은 마르시알이 향후 10년은 팀을 책임질 공격수로 보았다.
데뷔 시즌 11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마르시알. 2년 차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 자체가 줄어들었고, 제 기량을 다하지 못했다. 2019-20시즌 리그 17골 6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마르시알은 이후로 계속 시름시름 앓아누웠다. 잦은 부상이 자꾸 발목을 잡았고,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성의를 다하지 않는 모습에 맨유 팬들은 지쳐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마르시알의 자리는 더욱 없어졌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주로 교체였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만료된 마르시알을 붙잡지 않았다. 연장 옵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7월 1일 맨유에서 방출되며 이적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새 팀이 바로 구해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이적료가 없다고 하더라도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 선수를 품을 팀은 없었다. 2달이 넘게 소속팀이 없던 마르시알은 끝내 플라멩구의 러브콜을 받았다. 플라멩구는 공격수 페드루가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마르시알로 그 공백을 메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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