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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대실망'...안토니 튀르키예행 'HERE WE GO'가 반박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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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대실망'...안토니 튀르키예행 'HERE WE GO'가 반박 "남는다"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맥'은 5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안토니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입하길 바란다"며 페네르바체가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하려는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를 데려가길 바랐고, 안토니의 경기력이 좋을 경우 내년 여름에 그를 완전 영입하는 조건도 삽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사진 연합뉴스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와 같은 선수다. 브라질 출신인 안토니는 명문 구단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여겨지는 네덜란드의 명가 아약스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 지난 2022년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뒤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할 당시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온 더 볼 능력과 왼발 킥이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기는 하나, 압박 강도가 높고 거칠기로 유명한 리그인 프리미어리그(PL)에서 신체조건이 왜소한 안토니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또한 지금까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잘하던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오기만 하면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의심을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보너스 포함 1억 유로(약 148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1억 유로의 사나이'로 불린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과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경기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는데, 이는 오히려 안토니에 대한 평판만 깎고 말았다.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사진 연합뉴스

안토니는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리그 25경기(선발 23경기)를 포함해 47경기(선발 42경기)를 소화했으나 10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적응이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썩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 시즌이었다. 안토니의 2023-24시즌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 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안토니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이전까지 안토니를 신뢰하던 텐 하흐 감독도 결국 그를 포기했다. 안토니의 2023-24시즌 성적은 38경기(선발 21경기) 3골 3도움.

리그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 일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 자체의 부진도 있었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안토니가 제몫을 해주지 못한 것도 컸다.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사진 연합뉴스

이번 시즌에는 아예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었다. 안토니는 개막전이었던 풀럼과의 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이어진 브라이턴전에서는 후반 45분이 되어서야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되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런 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반길 만했다. 어떠한 방법이든 상관없으니 안토니를 처분할 수만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될 거라는 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생각이었다.

튀르키예의 이적시장은 마감까지 아직 2주나 더 남았기 때문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최근에도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고,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반박 보도가 등장했다.

잠시 불타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어리 안토니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삽시간에 진화됐다. 최근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던 안토니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내심 안토니의 이적을 바라고 있을 법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실망할 만하다. 사진 연합뉴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튀르키예에서 나온 안토니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진실은 없다"며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로젝트에 자신을 완전히 쏟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그러면서 "안토니의 주변인들이 언제나 언급했던 것처럼 그는 이번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의향이 없다"며 안토니가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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