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설영우 '미친 유럽 데뷔골' 환상 중거리포 '쾅!' 평점 7.8+감독 또 극찬 "역시 좋은 선수네"... 팀은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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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설영우 '미친 유럽 데뷔골' 환상 중거리포 '쾅!' 평점 7.8+감독 또 극찬 "역시 좋은 선수네"... 팀은 4-1 대승
11일 노비 파자르전 전반 9분 중거리 슈팅으로 유럽 진출 후 첫 골을 신고한 설영우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파자르 경기 전반 결과. 동료들과 기뻐하는 설영우(오른쮹).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즈베즈다와 노비 파자르의 경기 결과.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럽 진출 후 불과 두 경기 만에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설영우는 11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4라운드 노비 파자르전에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9분 만에 설영우는 즈베즈다 데뷔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오던 설영우는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막기 어려운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단 두 경기 만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즈베즈다 공식 채널에 따르면 블라단 밀로예비치 즈베즈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설영우의 데뷔골에 기쁘다. 그들은 좋은 선수다"며 "전반과 후반은 다르게 경기했다. 변화가 있었지만, 팀 색깔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를 더욱 분석하고 레벨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기록적으로도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90분을 뛴 설영우에게 평점 7.8을 줬다.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매체에 따르면 설영우는 슈팅 1회 1득점, 패스 성공률 85%(56/66), 피파울 1회,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등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은 두 번을 모두 이겼다. 공격 지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키패스만 2번을 올리는 등 상대 측면과 중앙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공략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8)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 없이 평점 7.3을 받았다.
설영우의 유럽 진출 후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 4일 설영우는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테스틸락 오드자치전 선발 출격했다. 어깨 수술과 재활을 마친 뒤 돌아온 설영우는 데뷔전 풀타임을 뛰었다. 당시 밀로예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날 데뷔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설영우를 두고 한 말이었다.
한편 즈베즈다는 파자르전에서 골 잔치를 벌였다. 설영우의 전반 초반 데뷔골로 앞서간 즈베즈다는 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브루노 두아르테, 티미 엘스닉,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즈베즈다는 2024~2025시즌 첫 4경기에서 3승 1무 14골 3실점 승점 10으로 세르비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라 오는 21일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폴란드)와 보되 글림트(노르웨이)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 6월 K리그1의 울산HD를 떠난 설영우는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어깨 수술로 재활에 힘썼던 설영우는 2024~2025시즌 개막 후 3라운드에 공식 경기 복귀 겸 즈베즈다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 진출 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데뷔골을 터트리며 세르비아 무대 적응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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