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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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 선물
사진=인판티노 SNS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선물했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파리 FIFA 사무실에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2016년에 내가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다. 이후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성장을 도우며 엄청난 여정을 함께 했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의 훌륭한 업적에 감사하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축구 강국으로 남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의 이야기와 다르게 정몽규 회장은 최근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모든 절차를 무시하며 독단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색무취한 경기력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런 상황에서 팬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에세이를 발간했다. <축구의 시대>엔 클린스만 감독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스스로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job)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나왔던 선수단 불화설에 대해선 "50명이 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감정의 기복도 있고 예민한 일도 발생할 것이다. 짜증도 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을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국내 팬과 국민들은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아버지나 선생님 같은 리더십을 기대하는 듯하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전통에 따르면 아버지나 선생님은 비슷한 존재다. 유교적 권위에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책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이 발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한 <축구의 시대>를 선물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선물했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파리 FIFA 사무실에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2016년에 내가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다. 이후 대한민국과 전 세계 축구의 성장을 도우며 엄청난 여정을 함께 했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의 훌륭한 업적에 감사하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축구 강국으로 남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의 이야기와 다르게 정몽규 회장은 최근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모든 절차를 무시하며 독단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색무취한 경기력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런 상황에서 팬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에세이를 발간했다. <축구의 시대>엔 클린스만 감독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스스로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 감독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선수들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임무이자 업무(job)라고 판단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나왔던 선수단 불화설에 대해선 "50명이 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감정의 기복도 있고 예민한 일도 발생할 것이다. 짜증도 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을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국내 팬과 국민들은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아버지나 선생님 같은 리더십을 기대하는 듯하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전통에 따르면 아버지나 선생님은 비슷한 존재다. 유교적 권위에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책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자신이 발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한 <축구의 시대>를 선물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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