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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럴 수가 있나?' 홀란드, 7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지도만 봤다...'휴대폰·물·식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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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럴 수가 있나?' 홀란드, 7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지도만 봤다...'휴대폰·물·식사 X'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역시 프리미어리그(PL) 2시즌 연속 득점왕의 자기관리는 다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미국에서 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며 무슨 일을 했는지 정확히 설명했다. 이제 그의 정신력은 경기장 너머까지 뻗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개막 후, 그는 말 그대로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매 경기 놀라운 득점력을 가동하면서 첫 시즌 만에 무려 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왕은 홀란드의 몫이었다. 그의 지분은 맨시티가 넣은 득점 94골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을 앓았음에도, 27골을 터트리며 2시즌 연속 골든 부트를 가져갔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맨시티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쳤다. 노르웨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홀란드는 프리시즌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친선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셀틱과 AC 밀란을 상대로 연속골을 집어넣었고,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쳤다.

홀란드는 전반 4분 만에 맨시티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면서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분 뒤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면서 격차를 벌렸다. 홀란드는 후반 10분 오스카 밥이 득점을 터트린 뒤, 1분 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매시티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홀란드. 영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그의 철저한 습관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에 비행기에서의 영상을 공개했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지도만 응시하고 있었다. 그는 "생생한 7시간 비행을 했다. 휴대폰도 하지 않고, 잠도 안 자고, 물도 안 먹고, 음식도 없고, 지도만 봤다"고 덧붙였다.

이제 맨시티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먼저 다가오는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19일에는 프리시즌 격돌했던 첼시 원정을 떠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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